| 그녀와 다녀온 키코비치 하루입니다. |
꾸이년 키코비치 후기입니다. 2026년 4월 1일, 입장료와 셔틀버스, 원두막 선베드, 스노클링 시도, 오후 바람까지 직접 겪은 하루를 기록했습니다.
[꾸이년 키코비치 요약]
* 방문일 : 2026년 4월 1일
* 이동 방식 : 오토바이로 키코비치 입구까지 이동 후 셔틀버스 이용
* 입장료 : 제가 방문했을 때 1인당 170,000동, 셔틀버스 왕복 포함
* 셔틀버스 : 탑승장에서 키코비치까지 약 5분 정도 이동
* 도로 느낌 : 급경사가 심해 개인 차량과 오토바이를 제한
* 원두막 선베드 : 300,000동, 한화로 약 16,000원 정도
* 마지막 셔틀버스 : 현장 기준 오후 5시로 기억
* 식당 주문 : 수박주스 40,000동, 한화로 약 2,000원 정도
* 좋았던 점 : 에메랄드빛 바다, 포토존, 원두막에서 쉬는 시간
* 아쉬운 점 : 스노클링으로 물고기를 보기는 어려웠고, 오후 바람이 거셌음
* 제 결론 : 꾸이년 키코비치는 해수욕보다 사진과 휴식, 바다 감상에 가까운 여행지였음
🏖️ 키코비치는 기대와 다른 방식으로 좋았다
꾸이년 키코비치는 가기 전부터 사진으로 많이 봤던 곳이었습니다. 에메랄드빛 바다와 포토존이 유명하다는 이야기를 보고, 저는 당연히 해수욕과 스노클링을 많이 하게 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가보니 키코비치는 물속에서 오래 노는 바다라기보다, 바다색을 보고 사진을 찍고 원두막에서 쉬는 쪽이 더 잘 맞는 곳이었습니다. 오전에는 물빛이 정말 예뻤고, 사진을 찍는 현지인 커플과 여성들이 많았습니다. 오후가 되니 바람이 거세졌고, 스노클링을 해보려던 제 계획도 생각처럼 흘러가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그날 하루는 실패한 계획까지 포함해서 기억에 오래 남았습니다.
| 에메랄드빛 키코비치 물색 |
🚌 셔틀버스를 타보니 개인 차량 제한이 이해됐다
키코비치 입구에서 표를 끊고 바로 해변으로 들어가는 구조는 아니었습니다. 입장권을 끊은 뒤 셔틀버스 탑승장으로 이동했고, 거기서 버스를 타고 키코비치까지 내려갔습니다. 제가 탄 셔틀버스는 약 5분 정도 달린 것 같습니다.
| 셔틀버스로만 키코비치 해변으로 이동할 수 있었어요. |
짧은 거리였지만 길은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도로가 급경사로 이어지고, 굽이도 있어서 오토바이나 개인 차량이 자유롭게 내려가면 위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왜 셔틀버스를 타야 하지?” 싶었는데, 내려가는 길을 보니 납득이 됐습니다.
표를 살 때는 매표소에 적힌 금액과 포함 항목을 직접 보는 편이 좋습니다. 키코비치는 입장권과 셔틀 비용이 같이 안내되거나 따로 보이는 경우가 있을 수 있어, 그날 현장 기준으로 확인하는 게 마음 편했습니다.
🎟️ 제가 낸 입장료는 17만 동이었다
제가 방문했을 때 키코비치 입장료는 1인당 170,000동이었습니다. 한화로 약 9,500원 정도로 보면 됩니다. 이 금액에는 셔틀버스 왕복이 포함된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 키코비치 1인당 총 17만동입니다. |
여행지 요금은 시기, 운영 방식, 매표 위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후기에서 본 금액만 믿고 가기보다, 현장에서 오늘 금액과 포함 사항을 다시 보는 편이 좋겠습니다. 저희는 입장료를 낸 뒤 셔틀버스를 타고 해변 쪽으로 내려갔습니다.
원두막 선베드 300,000동, 쉬는 시간값이었다
키코비치에서 저희는 원두막 선베드를 300,000동에 대여했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비싸게 느껴졌지만, 몇 시간 머물러보니 그늘이 있는 자리가 꽤 중요했습니다. 키코비치 바다는 예뻤지만 햇살이 강했고, 오후에는 바람까지 세졌습니다. 짐을 두고 쉬는 공간이 있다는 게 생각보다 편했습니다.
| 그늘이 잘 들어 쉬기 좋았던 원두막 |
전날 준비해온 맥주와 음료도 이 원두막에서 꺼내 마셨습니다. 그녀는 원두막에서 책을 읽고, 맥주를 마시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더우면 잠깐씩 바다에 들어가고, 다시 나와 쉬는 방식이었습니다. 키코비치는 계속 물속에 있는 것보다 이렇게 쉬고 들어가고 다시 쉬는 리듬이 더 잘 맞았습니다.
🥤 식당 수박주스는 기대보다 밍밍했다
키코비치 안쪽 식당에서는 수박주스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40,000동이었습니다. 더운 해변에서 수박주스라면 당연히 맛있을 줄 알았는데, 제 입에는 살짝 밍밍했습니다.
베트남 여행 중 수박주스를 좋아해서 자주 마셨지만, 이곳 수박주스는 진한 단맛보다는 물맛이 더 느껴졌습니다. 시원함은 있었지만 다시 주문하고 싶은 맛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음료는 전날 준비해온 것을 챙겨온 게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키코비치에 오래 머물 생각이라면 물이나 좋아하는 음료는 전날 챙겨가는 편이 좋습니다. 현장에서 살 수는 있지만, 맛과 가격은 기대와 다를 수 있습니다.
📸 키코비치는 해수욕장보다 포토존 바다에 가까웠다
키코비치의 첫인상은 물빛이었습니다. 에메랄드빛 바다가 눈에 들어왔고, 해변 곳곳에는 사진을 찍기 좋은 구조물이 많았습니다. 바다와 바위, 포토존 시설이 함께 있으니 사람들이 왜 여기서 사진을 많이 찍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 그녀도 하트를 배경 삼아 한 장 남겨봅니다. |
제가 본 현지인들은 해수욕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사진을 정말 열심히 찍고 있었습니다. 커플끼리 서로 찍어주고, 여성들이 바다를 배경으로 프로필 사진처럼 촬영하는 장면도 자주 보였습니다. 키코비치는 오래 수영하는 곳보다 사진을 남기고 바다색을 즐기는 곳에 가까웠습니다.
| 아름다운 해변을 배경 삼아 모두가 사진촬영에 열중합니다. |
| 베트남 현지 커플도 키코비치를 즐기고 있습니다. |
사진을 좋아한다면 오전이 더 좋았습니다. 제가 갔던 날은 오전 바다가 더 평화로웠고, 오후에는 바람이 강해져 머리카락과 옷이 많이 흔들렸습니다.
🤿 준비해간 스노클링은 실패했다
저는 스노클링 장비를 준비해갔습니다. 키코비치 물빛이 워낙 좋아 보여서, 바다 안쪽에 알록달록한 물고기가 있을 거라고 기대했습니다. 처음에는 해변 가까운 곳에서 물속을 살펴봤지만, 기대했던 물고기는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 키코비치 해변 스노클링 당시 바다 |
그래서 해변 옆 암초가 있는 쪽으로 자리를 옮겨 다시 스노클링을 해봤습니다. 그런데 그쪽은 파도가 훨씬 세게 느껴졌습니다. 순간 몸이 흔들리고, 바위 근처에서 위험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때 현지 직원이 호루라기를 불었고, 저는 바로 바다 밖으로 나왔습니다.
| 암초 주변 물고기 보러 갔지만 파도가 심해 위험했어요. |
스노클링은 실패했지만, 오히려 이 경험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바다가 예쁘다고 해서 어디든 들어가도 되는 건 아니었습니다. 키코비치에서 스노클링을 하려면 개인 장비만 믿기보다, 현장 안내와 파도 상태를 먼저 보는 게 좋겠습니다. 물고기보다 안전이 먼저였습니다.
🌊 오전은 좋았고 오후는 바람이 거셌다
제가 방문한 날 키코비치는 오전이 훨씬 좋았습니다. 물빛도 예쁘고, 해변 분위기도 비교적 편했습니다. 원두막에 앉아 맥주를 마시고, 바다를 바라보는 시간이 좋았습니다.
오후가 되면서 바람이 강해졌습니다. 책이 날아갈 정도로 바람이 불었고, 바다도 조금 거칠어 보였습니다. 그녀가 원두막에서 책을 읽을 때도 바람 때문에 페이지를 붙잡아야 했습니다. 저는 스노클링을 더 해보고 싶었지만, 바람과 파도 때문에 무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키코비치를 하루 코스로 간다면 오전 시간을 잘 쓰는 편이 좋겠습니다. 오후까지 머물 수는 있지만, 바람이 강해질 수 있으니 짐과 책, 모자 같은 물건은 잘 챙겨야 했습니다.
🍺 그녀는 책을 읽고, 저는 오디오북을 들었다
키코비치에서 그녀는 원두막에 앉아 책을 읽었습니다. 맥주를 한 모금 마시고, 바다를 보고, 잠깐 해수욕을 하고 다시 돌아와 쉬었습니다. 저는 그 옆에서 오디오북을 들으며 맥주를 마셨습니다.
| 스노클링 장비 다 챙겨왔는데 아쉽다. |
| 해변을 보며 키코비치에서 시간을 즐겨봅니다. |
| 우리만의 아지트가 되어준 키코비치 원두막 |
| 소장용 사진도 간직해 봅니다. |
여행지에서 꼭 많은 걸 해야만 좋은 하루가 되는 건 아니었습니다. 스노클링은 실패했고, 수박주스도 기대보다 밍밍했지만, 그늘 아래서 바다를 보며 쉬는 시간은 꽤 좋았습니다. 준비해온 음료와 맥주가 있었고, 원두막이 있었고, 바다색은 예뻤습니다.
저에게 키코비치는 활동을 많이 한 해변보다 쉬면서 오래 본 해변으로 남았습니다.
| 시원한 물로 샤워를 할 수 있어요. |
🐚 키코비치를 이렇게 보면 좋았다
1) 해수욕보다 사진과 휴식에 기대를 두기
키코비치는 바다색이 정말 예쁩니다. 포토존도 많고 사진 찍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오래 수영할 생각보다 사진과 바다 감상, 원두막 휴식에 기대를 두면 만족도가 올라갑니다.
2) 오전 방문이 더 편했다
오전은 바람이 덜하고 해변 분위기가 더 좋았습니다. 오후에는 바람이 세져서 책이나 짐이 날릴 수 있고, 바다도 거칠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3) 원두막 선베드는 장시간 머물 때 쓸 만했다
300,000동이 가볍게 느껴지는 금액은 아니었지만, 그늘과 짐 보관, 휴식 공간이 필요하다면 쓸 만했습니다.
4) 스노클링은 현장 바다 상태를 먼저 보기
해변 가까이에서는 물고기를 보기 어려웠고, 암초 쪽은 파도가 거셌습니다. 현지 직원이 호루라기로 제지하면 바로 나오는 게 맞습니다.
5) 마지막 셔틀버스 시간을 확인하기
제가 기억하기로 마지막 셔틀버스는 오후 5시였습니다. 늦게까지 머물 생각이라면 탑승장에 먼저 시간을 물어보는 편이 좋습니다. 셔틀 시간을 놓치면 이동이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 키코비치에서 남은 생각
꾸이년 키코비치는 제가 기대한 해수욕장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스노클링으로 물고기를 보는 데는 실패했고, 오후 바람은 생각보다 거셌습니다. 하지만 에메랄드빛 바다와 원두막에서 쉬는 시간, 사진을 찍는 현지인들의 활기, 셔틀버스를 타고 급경사 길을 내려가는 경험까지 묶여서 기억에 남았습니다.
| 베트남 꾸이년 키코비치, 아름다웠습니다. |
제가 다시 간다면 오전에 일찍 들어가고, 음료와 간식은 전날 챙겨갈 것 같습니다. 스노클링은 욕심내기보다 바다 상태를 먼저 보고, 원두막에서 책과 오디오북, 맥주 한 캔을 두고 천천히 쉬는 쪽으로 시간을 쓰고 싶습니다. 키코비치는 제게 물속보다 바다색과 사진, 그리고 쉬는 시간이 잘 어울렸던 해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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