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이년 오토바이 여행 후기 썸
꾸이년 커플 오토바이 여행 다녀왔어요

꾸이년 오토바이 여행은 저에게 꽤 오래 준비한 장면이었습니다. 2026년 4월 1일, 베트남에서 오토바이를 타기 전 면허 조건을 맞추려고 한국 운전면허증, 여권, 국제운전면허증을 챙겼고, 국제운전면허증에는 오토바이 운전이 가능한 A class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살라 비치호텔 앞에서 혼다 오토바이를 받던 순간에는 “드디어 그날이 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운전하고, 그녀는 뒤에서 제 허리를 잡고 탔습니다. 안전모는 두 개가 있었고, 오토바이 좌석 아래 수납공간에는 키코비치에서 먹을 간식과 물을 챙겨 넣었습니다. 자유로운 이동이 기대됐지만, 동시에 베트남 도로 위에서 둘이 함께 움직인다는 생각에 처음부터 조심스러웠습니다.

[꾸이년 오토바이 여행 요약]

* 이용일 : 2026년 4월 1일

* 출발지 : 살라 비치호텔

* 목적지 : 키코비치 방향

* 이동 거리 : 편도 약 35km 기준으로 이동

* 동행 : 그녀와 함께 탑승

* 오토바이 : 혼다 오토바이

* 준비 서류 : 한국 운전면허증, 여권, 국제운전면허증 A class

* 렌탈 방식 : 살라 비치호텔 프런트에서 업체 연결

* 대여 비용 : 하루 150,000동, 한화로 약 8,500원 정도

* 주유 : 출발 전 30,000동, 한화로 약 1,600원 정도

* 출발 시간 : 오전 9시쯤 출발하니 도로가 한가한 편

* 피하고 싶은 시간 : 6시 ~ 8시 출근 시간, 16시 ~ 17시 하교와 퇴근 시간

* 제 결론 : 꾸이년 시내를 벗어나면 길은 편했지만, 시간 선택이 매우 중요

🏨 살라 비치호텔 프런트에서 오토바이를 빌렸다

살라 비치호텔 프런트에 오토바이를 빌릴 수 있는지 물어보니, 호텔 직원이 꾸이년 오토바이 렌탈 업체를 연결해줬습니다. 잠시 기다리니 업체 직원이 혼다 오토바이를 호텔까지 가져왔습니다. 저희는 호텔 앞에서 오토바이를 받았고, 업체 직원과 카카오톡 친구를 연결한 뒤 대여했습니다.

꾸이년 대여 혼다 오토바이
하루 150,000동, 한화 8,500원에 대여한 혼다 오토바이

여권을 맡기거나 보증금을 복잡하게 처리하는 과정은 없었습니다. 숙소 카운터를 통해 연결해준 덕분인지 절차는 꽤 간단했습니다. 여행자 입장에서는 편했으며 오토바이를 받자마자 브레이크, 타이어, 외관, 수납공간, 안전모 상태를 점검하고 사진으로 기록했습니다.

대여 비용은 하루 150,000동이었습니다. 꾸이년에서 그랩을 여러 번 타는 것과 비교하면 가격 부담은 크지 않았습니다. 대신 운전 부담은 전부 제 몫이었습니다. 그녀와 같이 타는 길이라 더 천천히, 더 조심해서 가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 운전 조건을 맞추려고 준비한 면허와 서류

이번 꾸이년 오토바이 여행은 그냥 현지에서 빌려 타본 경험이 아니었습니다. 저는 베트남에서 운전 조건을 맞추려고 한국 운전면허증, 여권, 국제운전면허증을 챙겼습니다. 국제운전면허증에는 오토바이 운전이 가능한 A class가 필요하다고 보고, 그 조건을 맞추기 위해 2종소형 오토바이 면허 준비도 했습니다.

오토바이 운전이 가능한 국제면허증
4번 도전 끝에 합격한 2종소형 취득 후 발급받은 국제운전면허증

베트남 오토바이 운전가능한 Class A 면허설명
한국도로교통공단 베트남 운전 가능한 면허 안내

오토바이 면허 시험은 4번 도전 끝에 합격했습니다. 그래서 오토바이를 받던 순간이 더 기억에 남았습니다. 막상 베트남 도로에 서니 긴장의 연속이었습니다. 어찌나 오토바이가 많은지 여행지에서 오토바이를 타는 건 자유롭지만, 사고나 단속, 보험 문제까지 생각하면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니었습니다.

이 글은 오토바이를 무조건 빌리라는 글이 아닙니다. 제가 직접 타보니 꾸이년에서 오토바이는 이동 범위를 넓혀주는 좋은 수단이었지만, 본인 면허 조건과 국제면허증, 여행자 보험, 헬멧 착용, 현지 도로 흐름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 안전모 두 개와 좌석 아래 수납공간

오토바이를 받을 때 안전모는 두 개가 있었습니다. 제가 하나 쓰고, 그녀도 하나 썼습니다. 베트남 도로에서 헬멧은 선택이 아니라 기본이라고 느꼈습니다. 시내에서는 오토바이가 사방에서 움직이고, 키코비치 방향으로 나가면 바람이 강한 구간도 있어서 안전모가 없었다면 불안했을 것 같습니다.

꾸이년 혼다 오토바이 걸쇠
구매한 망고를 오토바이에 걸어보았습니다.

혼다 오토바이 좌석 아래에는 작은 수납공간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그 안에 물과 먹을거리를 넣었습니다. 키코비치까지 가는 길이 편도 약 35km라서, 간식과 물을 챙겨갈 수 있는 점이 꽤 좋았습니다. 도보나 택시 이동이었다면 짐을 계속 들고 다녀야 했을 텐데, 오토바이는 그런 점에서 편했습니다.

그녀는 뒤에 앉아 제 허리를 잡고 이동했습니다. 처음에는 서로 긴장했지만, 시내를 벗어나 도로가 한가해지자 조금씩 여유가 생겼습니다. 그래도 저는 속도를 높이지 않았습니다. 둘이 함께 탄 오토바이 여행에서 중요한 건 멋진 사진보다 무사히 돌아오는 일이었습니다.


⏰ 오전 9시 출발이 마음 편했다

2026년 4월 1일, 저희는 오전 9시쯤 출발했습니다. 이 시간이 괜찮았던 이유는 출근 시간대가 어느 정도 지난 뒤였기 때문입니다. 꾸이년 시내는 6시부터 8시 사이에 오토바이 통행이 많아 보였고, 16시부터 17시 무렵에는 하교와 퇴근이 겹치면서 다시 복잡해졌습니다.

꾸이년 도심에서 키코비치로 이동
현지인처럼 오토바이로 모험을 떠나요

꾸이년 회전교차로 운전
오전 9시경에는 한산했던 회전교차로도 오후 4시경에는 오토바이로 가득했습니다.

꾸이년 오전 9시 도심 오토바이 상황
오전 9시 비교적 한산한 오토바이 흐름

오토바이 운전에 익숙하지 않다면 이 시간대는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 도로 위에서 오토바이가 한꺼번에 몰리면 속도보다 주변 시선 처리가 힘들어집니다. 저는 오전 9시 이후에 출발한 덕분에 시내를 빠져나갈 때 부담이 조금 줄었습니다.

여행 중에는 “언제 출발하느냐”가 생각보다 중요했습니다. 같은 길도 시간대가 달라지면 난이도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키코비치처럼 거리가 있는 곳을 오토바이로 갈 때는 목적지보다 출발 시간부터 정하는 게 좋다고 느꼈습니다.


⛽ 주유소에서 생긴 작은 오해

반납할 때는 기름을 채워서 돌려줘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살라호텔에서 키코비치까지 편도 약 35km였고, 왕복까지 생각하면 연료를 챙겨야 했습니다. 1리터에 약 30km 정도 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1.5리터 정도면 괜찮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꾸이년 시내 주유소
앞사람이 어떻게 주유하는지 배워봅니다.

꾸이년 시내 주유소 오토바이 주유
셀프방식이 아닌 주유금액을 말하면 직원이 넣어주는 방식입니다.

주유소에서는 3리터를 말했는데, 직원은 30,000동으로 알아들은 듯했습니다. 결과적으로 30,000동을 넣었습니다. 처음에는 제 말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것 같아 살짝 당황했지만, 이동과 반납에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이 경험 때문에 베트남 주유소에서는 금액을 숫자로 보여주는 게 낫다고 느꼈습니다. 말로 리터를 설명하기보다 스마트폰 계산기 화면에 30,000동, 50,000동처럼 금액을 찍어 보여주면 오해가 줄어듭니다.


🛣️ 꾸이년 도심을 벗어나면 길은 꽤 편했다

꾸이년 시내 안에서는 신호, 좌회전, 오토바이 흐름을 계속 봐야 해서 긴장했습니다. 하지만 도심을 벗어나 키코비치 방향으로 들어서자 길은 한결 편해졌습니다. 차량도 줄고, 시야가 트이는 구간이 많았습니다.

꾸이년 모래 언덕을 넘어가는 중
꾸이년 도심을 벗어나면 만나는 모래언덕

저는 속도를 높이지 않고 40km 안팎으로 조심해서 이동했습니다. 여행지에서 빨리 가는 것보다 무사히 도착하는 게 훨씬 중요했습니다. 뒤에 그녀가 타고 있었기 때문에 더 천천히 갔습니다. 도로가 한가해졌다고 해서 마음을 놓기보다는, 커브와 모래, 바람을 계속 신경 써야 했습니다.

도심 밖 도로는 생각보다 달리기 좋았습니다. 그래도 베트남 도로는 한국과 감각이 달랐습니다. 차선보다 흐름을 봐야 했고, 신호보다 주변 오토바이 움직임을 더 자주 확인해야 했습니다.


📣 베트남 오토바이 경적은 욕이 아니었다

꾸이년에서 오토바이를 타며 새롭게 이해한 것이 경적 소리였습니다. 처음에는 뒤에서 빵빵 소리가 나면 혼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하루를 달려보니 그 의미가 조금 달랐습니다.

제가 느낀 베트남 오토바이 경적은 이런 신호에 가까웠습니다.

* 나 좌회전한다, 가까이 오지 마라

* 나 우회전한다, 주의해라

* 나 추월한다, 공간을 달라

* 내가 여기 있다, 확인해라

한국에서 경적은 짜증이나 경고처럼 들릴 때가 많지만, 꾸이년에서는 존재를 알리는 소리에 가까웠습니다. 이걸 이해하고 나니 저도 방향을 변경할 때 '빵, 빵' 경적을 사용했습니다. 경적이 들리면 놀라기보다 주변에서 누가 움직이니 조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 꾸이년 좌회전은 처음엔 낯설었다

꾸이년 도로에서 좌회전은 낯설었습니다. 제가 다닌 구간에서는 신호등이 직진과 정지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느낌이 강했고, 좌회전 차로가 한국처럼 분명하게 보이지 않는 곳도 있었습니다. 현지 오토바이들은 좌회전할 때 경적을 울리며 흐름을 가로질러 움직였습니다.

처음에는 이 장면이 꽤 무서웠습니다. 저도 좌회전해야 할 때는 급하게 들어가지 않고, 주변 오토바이 속도를 보며 흐름으로 움직였습니다. 경적을 울리는 현지인들이 무섭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그들도 “내가 간다”는 신호를 보내는 중이었습니다.

꾸이년 오토바이 여행에서 제일 어려운 건 먼 거리보다 시내 안의 교차로였습니다. 시내를 빠져나갈 때와 돌아와 호텔로 들어갈 때 집중력이 필요했습니다.


🏖️ 키코비치 입구, 말을 거는 사람들은 지나쳤다

키코비치 입구 근처에 도착하자 오토바이를 타고 오는 여행자에게 말을 거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뭔가 안내해주려는 듯했지만, 정확히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저는 괜히 따라가지 않고 공식 매표소 방향으로 그대로 직진했습니다. 관광지 입구에서는 누가 말을 걸어도 바로 결정하기보다, 먼저 매표소와 안내판을 확인하는 편이 마음이 편했습니다.

키코비치 입구
키코비치 입구에서 15분정도 더 들어가야 합니다.

키코비치 입구 매표소
인원 수를 말하면 티켓팅 끝.

꾸이년 키코 비치 언덕 넘어가는 중
꾸이년 키코비치에 가기위해 포장된 도로와 언덕을 넘어요

키코비치 셔틀버스 탑승장
셔틀버스 탑승장에 오토바이를 주차하고 버스 탑승

꾸이년 키코비치 도착
드디어 만난 꾸이년 키코비치. 반갑다!

Kỳ Co 쪽은 제가 방문했을 때 입장료가 1인당 170,000동, 한화로 약 9,500원 정도였습니다. 입장권을 끊은 뒤에도 바로 해변이 나오는 구조는 아니었고, 오토바이로 약 15분 정도 더 이동해 셔틀버스 탑승장 근처까지 가야 했습니다. 그곳에 도착하고 나서야 키코비치까지 이어진 오토바이 주행을 마쳤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 돌아오는 길, 바람이 무섭게 불었다

돌아오는 길은 오후 4시 30분쯤이었습니다. 이때가 조금 힘들었습니다. 퇴근 시간대와 가까워지는 데다 바람이 강했습니다. 바다 쪽은 오후가 되니 바람이 정말 세게 불었습니다. 해변에서는 책이 날아갈 정도로 바람이 불었고, 오토바이 위에서도 몸이 흔들리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꾸이년 살라비치호텔로 돌아오는 길
바람이 매섭습니다. 모래가 많이 날려요.

꾸이년 바람은 사진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오토바이를 타면 바로 느껴집니다. 옆바람이 강할 때는 속도를 줄이고 핸들을 더 단단히 잡게 됩니다. 저는 돌아오는 길에도 속도를 많이 내지 않았습니다. 빨리 돌아오는 것보다 안전이 먼저였습니다.

그녀도 뒤에서 제 허리를 더 단단히 잡았습니다. 그때는 둘 다 말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냥 천천히, 흔들리지 않게, 호텔 방향으로 돌아가는 데 집중했습니다.


🏫 시내로 들어오자 학교 앞 오토바이 부대를 만났다

꾸이년 시내로 들어오니 초등학교 앞에서 아이들을 데리러 온 부모님 오토바이가 몰려 있었습니다. 이 시간대에는 도로 흐름이 확 달라졌습니다. 오전의 한산한 길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오토바이가 양쪽에서 들어오고, 아이들이 움직이고, 경적 소리도 많아졌습니다. 이때는 길을 잘 아는 현지인처럼 따라가려 하면 안 된다고 느꼈습니다. 저는 속도를 줄이고, 뒤쪽에서 흐름을 보며 움직였습니다.

꾸이년 시내 오후 4시 교통상황
오토바이 및 차량으로 도로가 혼잡했어요.

꾸이년 시내 대로 상황
좌회전 및 직진 섞여서 경적 소리가 많이 나요.

꾸이년 오토바이 여행을 계획한다면 하교 시간과 퇴근 시간은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 특히 호텔로 돌아오는 마지막 구간에서 피로가 쌓인 상태라면 더 조심해야 합니다.


🛒 마지막은 WinMart, 그리고 호텔 반납

돌아오는 길에는 꾸이년 WinMart에 들러 장을 봤습니다. 오토바이가 있으니 물이나 간식, 맥주를 사서 이동하기는 편했습니다. 도보였다면 무겁게 들고 걸어야 했을 텐데, 오토바이가 있으니 이런 부분은 확실히 편했습니다.

꾸이년 Winmart 도착
오토바이를 타다 와서 그녀가 거의 현지인처럼 보입니다.

장을 보고 호텔로 돌아와 오토바이는 호텔 카운터 쪽에 반납했습니다. 업체 직원과 연결된 상태였고, 호텔을 통해 빌린 덕분에 반납도 복잡하지 않았습니다. 여행자 입장에서는 호텔 프런트를 통해 연결한 것이 마음이 편했습니다.


🧭 꾸이년 오토바이 여행에서 배운 것

1) 렌탈은 쉽지만 운전은 쉽지 않다

호텔에서 바로 연결해줘서 빌리는 과정은 편했습니다. 하지만 꾸이년 도로 위에서는 신호, 경적, 좌회전, 오토바이 흐름을 계속 봐야 했습니다.

2) 출퇴근 시간은 피하는 게 낫다

오전 6시부터 8시, 오후 4시부터 5시 사이에는 오토바이가 많았습니다. 여행자라면 한산한 시간에 움직이는 편이 마음이 편했습니다.

3) 주유는 금액을 숫자로 보여주는 게 좋다

리터로 말하면 오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저는 3리터를 말했지만 30,000동으로 알아들은 듯했습니다. 결과적으로 큰 문제는 없었지만, 다음에는 계산기 화면으로 보여줄 것 같습니다.

4) 경적은 존재 알림에 가깝다

꾸이년에서 경적은 “비켜라”보다 “내가 움직인다”는 신호처럼 느껴졌습니다. 놀라기보다 주변 움직임을 보는 게 중요했습니다.

5) 키코비치 방향은 바람을 생각해야 한다

돌아오는 길 오후 바람은 꽤 강했습니다. 바다 쪽 도로에서는 속도를 줄이고 몸에 힘을 빼는 게 필요했습니다.

꾸이년 렌탈 오토바이 혼다
하루 동안 나의 애마가 되어준 혼다 오토바이

📝 35km 달리고 남은 생각

꾸이년 오토바이 여행은 편리함과 긴장이 함께 있었습니다. 살라 비치호텔에서 오토바이를 빌리는 과정은 쉬웠고, 키코비치까지 가는 길도 도심을 벗어나면 한산했습니다. 하지만 출퇴근 시간대, 좌회전 방식, 경적 문화, 오후 바람은 끝까지 신경 써야 했습니다.

꾸이년 오토바이 모험을 마치고
드디어 도착! 오늘 모험도 안전하게 끝! 수고했어!

저에게 이 하루는 키코비치만 보러 간 날이 아니라, 오래 계획했던 작은 모험을 직접 해낸 날이었습니다. 무엇보다 고마웠던 건 그녀가 이 모험에 함께해줬다는 점입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전날 밤에는 안전하게 다녀오게 해달라고 기도하며 잠들었다고 하네요. 그 말을 듣고 괜히 마음이 짠했습니다. 제가 계획했던 모험을 같이 받아주고, 끝까지 오토바이 여행을 함께 한 그녀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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