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이년 Adiuvat Coffee 방문후기입니다. 2026년 3월 31일 낮 12시, 한국식 아메리카노와 가까운 커피를 찾다가 방문했고, 1층부터 3층까지 둘러본 분위기와 커피 맛을 솔직하게 남겼습니다.

꾸이년 Adiuvat Coffee 방문후기 썸
꾸이년 Adiuvat Coffee 방문후기입니다.


1. 꾸이년 여행 2일차, 점심 무렵 커피가 필요했다

꾸이년 여행 2일차였던 2026년 3월 31일, 점심 무렵이 되니 진한 베트남 커피보다 익숙한 아메리카노가 생각났습니다. 베트남 커피는 매력이 있지만, 며칠 여행하다 보면 한국에서 마시던 깔끔한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그리울 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검색하다가 꾸이년 Adiuvat Coffee가 한국 아메리카노에 가까운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후기를 보고 찾아갔습니다. 막상 가보니 카페가 생각보다 넓었고, 현지 학생들과 노트북을 펴고 앉은 손님이 많아서 “여긴 그냥 관광객용 카페가 아니구나”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는 커피 맛도 궁금했지만, 그보다 꾸이년 사람들이 낮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 보는 재미가 컸습니다.

꾸이년 Adiuvat Coffee  건물 외관
간판이 크지 않아 그냥 지나치기 쉬웠고, 저는 구글지도를 보며 찾아갔습니다.


꾸이년 Adiuvat Coffee  건물 앞 테이블
베트남 꼬마 테이블과 의자, 흡연석으로 많이들 사용했다. 

꾸이년 Adiuvat Coffee 요약

  • 방문일 : 2026년 3월 31일 낮 12시쯤
  • 방문 이유 : 한국식 아메리카노를 찾아 방문
  • 주문 메뉴 : 저는 아메리카노, 그녀는 코코넛 밀크 커피
  • 공간 느낌 : 1층부터 3층까지 넓은 로스터리 카페 분위기
  • 손님층 : 공부하는 학생, 노트북 손님, 커피와 차를 마시는 현지 손님이 많았음
  • 좋았던 점 : 에어컨이 시원하고, 낮 시간에 쉬어가기 좋았음
  • 아쉬운 점 : 편한 소파형 테이블이 거의 없고, 좋은 자리는 이미 차 있었음
  • 제 결론 : 한국식 아메리카노를 기대하면 조금 더 진하고 쓴맛

2. 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 먼저 보인 것

카페는 1층부터 3층까지 이어진 넓은 구조였습니다. 제가 방문한 시간이 낮 12시쯤이라 한적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습니다. 2층과 3층에는 공부하는 학생들이 꽤 있었고, 노트북을 펼쳐놓고 오래 머무는 손님도 보였습니다.

꾸이년 Adiuvat Coffee  건물 내부
내부 매장이 넓었어요. 


꾸이년 Adiuvat Coffee  카운터
카운터에서 그녀가 아메리카노와 코코넛 커피를 주문했습니다.

에어컨 앞자리와 창가 쪽은 이미 거의 차 있었습니다. 2층과 3층도 여유가 많지 않아서 처음에는 자리를 바로 잡지 못했습니다. 잠깐 기다리다가 1층 테이블이 비어서 그쪽으로 옮겼습니다. 저는 여행 중 카페에 가면 몸을 푹 기대고 쉬는 걸 좋아하는데, 이곳은 편안한 소파형 테이블보다 작업하기 좋은 테이블 분위기에 가까웠습니다. 그 부분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1) 제 작은 자리 선택 팁

제가 다시 간다면 먼저 주문하기 전에 2층과 3층 자리를 한 번 보고 내려올 것 같습니다. 대화하거나 사진을 찍는 손님은 주로 1층에 있었고, 독서나 노트북 작업을 하는 손님은 2층과 3층에 자리를 잡는 분위기였습니다. 점심 시간에는 공부하거나 노트북을 쓰는 학생 손님이 2층과 3층에 오래 머무는 분위기라서, 원하는 자리가 바로 나지 않을 수 있어요.

꾸이년 Adiuvat Coffee  테이블
푹신한 소파가 있었으면 어땠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3. 제가 마신 아메리카노 : 한국보다 진하고 쓴맛이 또렷했다

제가 주문한 건 아메리카노였습니다. 기대했던 건 한국 카페에서 마시던 깔끔한 아메리카노였는데, 첫 모금에서 바로 “조금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에서 자주 마시는 산뜻한 아메리카노보다는 더 진했고, 원두의 쓴맛이 또렷했습니다.

꾸이년 Adiuvat Coffee  아이스아메리카노
색깔도 진한 베트남식 아이스 아메리카노


꾸이년 Adiuvat Coffee  제품 홀더
포장용기에 커피 이름을 잘 표현하였습니다. 

꾸이년 Adiuvat Coffee  메뉴판
카운터에 비치되어 있었고, 영어표기로 주문에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불편한 맛은 아니었습니다. 베트남식 연유커피처럼 달거나 무거운 방향이 아니라, 진한 블랙커피에 가까웠습니다. 저는 여행 중 단 커피를 계속 마시면 입이 피곤해지는 편이라, 이런 아메리카노가 반가웠습니다. 한국식 아메리카노를 기대하고 간다면 “생각보다 진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제가 가보니 꾸이년 Adiuvat Coffee의 아메리카노는 한국 커피와 닮은 부분도 있었지만, 베트남 로스터리 카페 특유의 진한 맛도 남아 있었습니다. 한국 카페의 산뜻한 아메리카노와는 다른, 베트남 로스터리 커피의 진한 맛이라고 생각하고 마시면 더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4. 그녀의 선택 : 코코넛 밀크 커피

그녀는 코코넛 밀크 커피를 주문했습니다. 베트남 여행에서 코코넛 커피는 자주 볼 수 있지만, 가게마다 단맛과 코코넛 향이 달라서 실패할 때도 있습니다. 여기 코코넛 밀크 커피는 많이 달지 않았고, 코코넛 맛이 적당히 느껴졌습니다.

꾸이년 Adiuvat Coffee  코코넛 밀크 커피
적당하게 달달한 코코넛 커피


꾸이년 Adiuvat Coffee  영수증
베트남 영수증 발행이 일상적입니다. 

저도 한 모금 마셔봤는데, 디저트처럼 무겁기보다는 부드럽게 마실 수 있는 쪽이었습니다. 아메리카노가 진하고 쓴맛이 있었다면, 코코넛 밀크 커피는 그 반대편에서 부드럽게 균형을 잡아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커피 쓴맛에 익숙하지 않은 분이라면 코코넛 밀크 커피가 더 편할 수 있습니다.

5. 현지 손님들이 커피와 차를 함께 마시는 장면

인상적이었던 건 현지 손님들이 커피와 차를 함께 마시는 분위기였습니다. 베트남 카페에서는 커피 옆에 차가 같이 나오는 경우를 종종 봤는데, 여기서도 그런 흐름이 보였습니다. 듣기로는 차가 무료라고 했지만, 저는 익숙하지 않아서 마시지는 않았습니다.

꾸이년 Adiuvat Coffee  현지인 모습
베트남 어르신 커플이 음료를 즐기고 있었어요.

꾸이년 Adiuvat Coffee  2층 노트북 존
2층은 무척 조용했습니다. 키보드 소리만 나네요.

지금 생각하면 한 번 마셔볼 걸 그랬습니다. 여행지에서는 작은 습관 하나가 그 나라 카페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때가 있거든요. 다음에 다시 간다면 카운터 옆에 놓인 차도 한 모금 마셔볼 것 같습니다. 한국 카페에서는 커피만 마시고 일어나는 경우가 많은데, 꾸이년에서는 커피와 차를 두고 천천히 앉아 있는 분위기가 더 자연스러워 보였습니다.

6. 공부하는 학생과 노트북 손님이 많은 카페

2층과 3층은 여행자보다 현지 생활에 가까운 분위기였습니다. 학생들은 조용히 공부하고 있었고, 노트북 손님은 자리를 오래 잡고 있었습니다. 카페가 넓어서 시끄럽게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자리가 많아 보여도 인기 있는 좌석은 금방 차는 구조였습니다.

꾸이년 Adiuvat Coffee  2층 공부하는 모습
2층은 공부하거나 노트북을 사용하는 손님이 많아 조용한 분위기였습니다.

이런 분위기 때문에 저는 카페가 여행 중 잠깐 커피만 마시고 나가는 곳이라기보다, 꾸이년 사람들이 공부하고 작업하고 쉬는 생활형 카페처럼 느껴졌습니다. 관광지 중심 카페보다 현지 손님 비중이 높은 느낌이라, 꾸이년의 낮 시간을 가까이서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7. 아쉬웠던 점 : 쉬기 좋은 소파 자리는 부족했다

이 카페에서 아쉬웠던 건 소파형 테이블이 거의 없었다는 점입니다. 여행 중 오래 걸은 날에는 허리를 기대고 쉬고 싶은데, 제가 본 좌석은 대화하기 좋은 테이블 쪽에 가까웠습니다. 커피 맛과 공간은 좋았지만, 휴식용 카페를 기대하면 약간 다르게 느낄 수 있습니다.

꾸이년 Adiuvat Coffee  1층 테이블 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들을 만들어 두었어요.

꾸이년 Adiuvat Coffee  1층 손님
1층은 현지 젊은이들이 사진을 많이 찍고 있었어요.

또 창가 자리와 에어컨 앞자리는 경쟁이 있었습니다. 제가 방문한 낮 12시에는 이미 좋은 자리가 거의 차 있었습니다. 그래서 조용히 앉아 쉬고 싶은 분은 한낮 피크를 피하는 편이 나을 수 있습니다. 저는 웨이팅 후 1층 테이블에 앉았고, 그때서야 커피 맛을 제대로 볼 수 있었습니다.

8. 꾸이년 Adiuvat Coffee는 누구에게 맞을까

1) 아메리카노가 그리운 여행자

베트남식 달달한 커피보다 블랙커피가 생각나는 분에게 맞습니다. 한국식 아메리카노보다 더 진하고 쓴맛이 있을 수 있습니다.

2) 노트북이나 공부할 공간이 필요한 사람

2층과 3층에 오래 머무는 손님이 많았습니다. 조용히 앉아 작업하기 좋은 분위기였습니다.

3) 코코넛 커피를 너무 달지 않게 마시고 싶은 사람

그녀가 마신 코코넛 밀크 커피는 단맛이 과하지 않았고, 코코넛 맛도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4) 푹신한 소파 카페를 찾는 사람에게는 조금 아쉬울 수 있음

편안한 소파형 테이블을 기대하면 아쉬울 수 있습니다. 이곳은 쉬는 카페와 작업형 카페의 중간쯤으로 느껴졌습니다.

9. 한 번 가보고 알게 된 이용법

저라면 다음에 꾸이년 Adiuvat Coffee를 다시 방문할 때는 주문부터 하지 않고, 먼저 2층과 3층 자리를 확인할 것 같습니다. 제가 갔던 낮 12시 무렵에는 에어컨 앞자리와 창가 자리가 거의 차 있었고, 노트북을 사용하는 손님도 많아서 좋은 자리를 잡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꾸이년 Adiuvat Coffee  1층 창가석
베트남 정취를 느낄 수 있어요. 

아메리카노는 한국에서 마시던 깔끔한 맛과 비슷할 거라 기대했지만, 제 입에는 조금 더 진하고 쓴맛이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가볍게 마시고 싶다면 얼음이 조금 녹을 때까지 천천히 마시는 쪽이 더 편했습니다.

꾸이년 Adiuvat Coffee  카운터
카운터에 무료 차가 준비되어 있어요. 

그녀가 주문한 코코넛 밀크 커피는 많이 달지 않고 코코넛 향도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쓴 커피보다 부드러운 음료를 좋아한다면 이 메뉴가 더 맞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현지 손님들처럼 커피 옆에 차가 함께 나온다면, 다음에는 저도 한 번 마셔볼 생각입니다.

10. 커피보다 오래 남은 분위기

꾸이년 Adiuvat Coffee는 제가 기대한 한국식 아메리카노와 완전히 같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여행 중 달지 않은 블랙커피가 생각날 때 들르기에는 괜찮은 곳이었습니다. 편안한 소파형 테이블이 거의 없었던 점은 아쉬웠지만, 시원한 에어컨 아래에서 꾸이년의 낮 시간을 잠시 쉬어가기에는 괜찮았습니다. 저에게 이곳은 “인생 커피 맛집”이라기보다, 꾸이년 현지 카페의 생활감을 가까이서 본 장소로 기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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