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한시장 쇼핑가격대 2026 후기

다낭 한시장은 여행 중 한 번쯤 들르게 되는 쇼핑 장소였습니다. 저도 배우자와 함께 2026년 3월 말에 한시장을 둘러보면서 1층 먹거리 코너와 2층 의류·잡화 코너를 차례로 돌아봤습니다. 처음에는 가격을 어느 정도 불러야 할지 몰라서 조금 당황했지만, 몇 군데에서 같은 품목을 물어보니 대략적인 가격대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 글은 제가 현장에서 직접 들은 가격과 물건 상태를 보며 느낀 점을 정리한 개인 쇼핑 후기입니다. 가격은 가게 위치, 물건 상태, 구매 수량, 방문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절대 가격표가 아니라 쇼핑 전 참고용 기준선으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제가 직접 둘러보며 확인한 다낭 한시장 가격대를 정리해보겠습니다.

다낭 한시장 쇼핑 요약

  • 방문 시점 : 2026년 3월 말 다낭 여행 중 방문
  • 동행 : 배우자와 함께 방문
  • 주요 구역 : 1층 먹거리·건어물, 2층 의류·잡화
  • 쇼핑 방식 : 여러 가게에서 가격을 물어보고 계산기로 비교
  • 추천 품목 : 아오자이, 원피스, 라탄백, 망고젤리, 건망고
  • 주의 품목 : 정품 여부가 불분명한 브랜드 로고 상품
  • 제 기준 : 가격보다 품질, 마감, 냄새, 보관 상태를 먼저 확인
  • 결론 : 가격표를 외우기보다 대략적인 기준선을 알고 가는 것이 도움이 됐습니다.

1. 한시장 쇼핑 전, 이것만 기억하세요.

가격대를 보기 전에, 제가 한시장에서 먼저 확인했던 부분을 정리해보겠습니다.


다낭 한시장 후문 입구
한시장 입구는 크게 정문, 후문이 있어요. 후문도 사람이 많아요.


다낭 한시장 정문
아침 7시 한시장 정문은 한산했어요


다낭 한시장 주변
한시장 주변 쇼핑몰은 쾌적했지만 가격은 더 비싸요.

다낭 한시장 오후 3시 내부
한시장 내부 많은 사람들이 쇼핑 중입니다.


다낭 한시장 2층 모습
2층에도 사람이 많았습니다.

다낭 한시장 2층에서 바라본 1층
1층 보다 2층 의류코너가 더 붐볐어요


쇼핑 전 현금은 소액만 준비
한시장에서는 현금 결제가 편한 경우가 많아서 쇼핑 전에 쓸 만큼만 베트남 동을 준비하는 것이 좋았습니다. 저는 환전 장소를 볼 때 환율보다 허가 여부, 환율표 표시, 영수증 제공 여부를 먼저 확인하려고 했습니다. 한시장 주변에는 환전 가게가 많지만, 큰 금액은 공항·은행·대형시설 환전소와 함께 비교하는 편이 마음이 편했습니다.

냄새 주의보
1층은 건어물과 젓갈 냄새가 꽤 강해요. 비위가 약하신 분들은 마스크를 챙기거나, 숨을 꾹 참고 빠르게 2층으로 올라가시는 게 좋아요.

계산기 앱 준비
말이 잘 통하지 않을 때는 계산기 앱이 제일 편했습니다. 상인이 제시한 금액에서 여러분이 생각한 시세를 찍어서 보여주면 흥정이 훨씬 빨라져요.

2. [2층] 의류 & 아오자이

한시장 2층은 의류 매장이 빽빽하게 모여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잘만 고르면 한국에서 여행용 옷을 사는 것보다 부담이 적은 가격대가 많았습니다.

다낭 한시장 의류 매장
다양한 의류 상품을 볼 수 있었어요.


다낭 한시장 신발 가게
신발매장 통로는 이동이 힘들정도로 사람이 많았어요.

다낭 한시장 신발 전시
지나가는 사람, 쇼핑객이 많으니 소매치기 주의하세요.

아오자이 의류 수치 측정
아오자이 의상 수치를 측정하고 있어요.


1) 아오자이 (Ao Dai)

아오자이는 한시장에서 많이 찾는 품목 중 하나였습니다. 기성복은 바로 입을 수 있어 편했고, 맞춤은 시간이 조금 걸리지만 몸에 맞게 조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저는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가격과 완성 시간을 먼저 확인한 뒤 맞춤을 고려해볼 만하다고 느꼈습니다.

맞춤 아오자이
35만 ~ 45만동 (약 1.9만 ~ 2.4만원)
원단 고르고 치수 재면 약 1~2시간 뒤 혹은 다음 날 찾으러 가요. 레이스가 많거나 비즈가 달리면 가격이 조금 더 올라갈 수 있어요.

기성복 아오자이
15만 ~ 20만동 (약 8천 ~ 1.1만원)
이미 만들어진 옷이라 바로 입을 수 있지만, 핏이 조금 어설플 수 있어요.

2) 휴양지 룩 (원피스 & 셔츠)

원피스와 로브는 한국에서 여행용으로 사는 옷보다 부담 없는 가격대가 많았습니다. 다만 원단이 얇거나 박음질이 약한 제품도 있어서 가격만 보고 고르기보다는 마감을 함께 보는 편이 좋았습니다.

원피스/로브

8만 ~ 12만동 (약 4천 ~ 6천원)

하와이안 셔츠
6만 ~ 8만동 (약 3~4천원)

코끼리 바지
짧은 바지: 4만 ~ 5만동 (약 2,500원)
긴 바지: 7만 ~ 8만동 (약 4,000원)

Tip : 바지 밑단 박음질을 꼭 확인하세요! 너무 싼 건 한 번 입고 튿어질 수도 있어요.

3) 스포츠 의류 

운동할 때 막 입기 좋은 기능성 티셔츠들이 많아요. 로고보다 원단 두께, 박음질, 목 늘어짐 여부를 먼저 보는 편이 좋아요. 브랜드 로고가 크게 들어간 상품은 정품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워 저는 추천 품목에서 제외했습니다.

기능성 티셔츠
7만 ~ 10만동 (약 3,500 ~ 5,500원)

반바지 세트
12만 ~ 15만동 (약 6,500 ~ 8,000원)

3. [잡화] 고무 샌들류 & 라탄백

잡화 코너에서는 여행 중 가볍게 신을 수 있는 고무 샌들류도 많이 보였습니다.

한시장 신발가게 가격표
일부 매장은 가격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낭 한시장 신발 진열상품
신발 디자인을 보면서 고르는 중입니다. 

다낭 한시장 신발
신발은 직접 만져보고 마감을 확인하는 편이 좋았습니다.

2층 한시장 가방코너
어머니 선물 가방을 골라요

한시장 지갑 코너
매장마다 다양한 지갑, 가방이 있어요


1) 고무샌들류

한시장 잡화 코너에는 여행 중 가볍게 신을 수 있는 고무 샌들류가 많이 보였습니다. 브랜드명이나 로고가 들어간 제품은 정품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워서, 저는 로고보다 착화감과 바닥 쿠션, 마감 상태를 먼저 봤습니다.기본 밴드형

14만 ~ 16만동 (약 7,500 ~ 8,500원)

굽 있는 샌들류
18만 ~ 22만동 (약 9,500 ~ 1.2만 원)

장식 파츠
 덤으로 주기도 하지만, 따로 사면 10개 묶음에 2만 ~ 4만동 정도 해요.
 
Tip : 신발은 꼭 양쪽 모두 신어보고 걸어보는 편이 좋았습니다. 사이즈 표기가 일정하지 않고, 바닥 쿠션감도 제품마다 달랐습니다.

2) 라탄백 & 니트 가방

여름 나라 여행 필수템이죠. 디자인과 크기에 따라 가격 차이가 꽤 커요.

작은 탬버린 백
8만 ~ 12만동 (약 4,500 ~ 6,500원)

중형/대형 토트백
15만 ~ 25만동 (약 8,000 ~ 1.3만 원)
 
Tip :  손으로 만져봤을 때 가시가 튀어나와 찌르는 곳은 없는지, 마감이 좋은지 확인하는 게 중요했습니다. 옷이 뜯길 수도 있거든요.

3) 캐리어

쇼핑을 너무 많이 해서 짐 넣을 공간이 부족하다면?

20인치 기내용
28만 ~ 35만동 (약 1.5만 ~ 1.9만원)

24인치 수화물용
35만 ~ 45만동 (약 1.9만 ~ 2.4만원)
짧은 여행 중 짐을 나누는 임시 용도로 보는 편이 좋았습니다. 바퀴가 튼튼한지 현장에서 꼭 굴려보세요.

4. [1층] 먹거리 선물용

다시 1층으로 내려와서, 회사 동료나 친구들에게 돌릴 간식을 사볼까요?

다낭 한시장 1층 선물 및 식품 코너
기념품은 1층 코너에서 골랐습니다. 


다낭 한시장 1층 과자류
1층은 기념품으로 좋은 선물이 있습니다. 


1) 망고 젤리 & 건망고

제가 방문했을 때 1층 먹거리 코너에서는 망고 젤리와 망고 푸딩을 찾는 여행자가 많아 보였습니다.

탑젤리 (망고맛)

1봉지 2만 4천 ~ 3만동 (약 1,300원)
여러 봉지를 함께 사면 가격을 조금 낮춰주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저는 먼저 한 봉지 가격을 물어보고, 여러 개를 살 때 가능한 금액을 다시 확인하는 방식이 편했습니다.

체리쉬 망고 푸딩
405g 한 봉지 2만 5천 ~ 3만동

건망고 (설탕 적은 것)
 1kg 기준 20만 ~ 24만동 (약 1.1만원)
건망고는 가게마다 맛이 다 달라요.
시식이 가능한 가게라면 맛을 보고 사는 편이 좋았습니다. 건망고는 단맛, 식감, 보관 상태가 가게마다 달랐습니다.

2) 견과류 & 커피

마카다미아 / 캐슈넛
500g 한 통 10만 ~ 12만동 (약 5,500원)
껍질 있는 캐슈넛(A급)이 훨씬 고소해요.

코코넛 과자
1봉지 1만 5천 ~ 2만동

5. 제가 실제로 해본 흥정 방식

제가 한시장에서 흥정할 때 가장 편했던 방식은 계산기를 먼저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말이 길어지면 서로 피곤해지기 때문에, 상인이 부른 가격을 듣고 제가 생각한 금액을 계산기에 찍어 보여줬습니다.

여러 개를 살 때는 먼저 한 개 가격을 물어본 뒤, 두세 개를 함께 살 경우 가능한 금액을 다시 물어봤습니다. 이 방식이 무리하게 깎는 느낌이 덜했고, 상인도 비교적 편하게 응대해 줬습니다.

가격이 맞지 않으면 바로 얼굴을 굳히기보다 “생각해볼게요”라는 느낌으로 한 걸음 물러나는 편이 좋았습니다. 실제로 어떤 가게는 다시 가격을 제안했고, 어떤 가게는 그대로 보내기도 했습니다. 그럴 때는 그 가격이 그 가게의 기준이라고 생각하고 다른 가게를 보는 편이 마음이 편했습니다.

제가 느낀 한시장 흥정의 기준은 끝까지 싸게 사는 것이 아니라, 물건 상태와 가격이 납득되는 선에서 기분 좋게 마무리하는 것이었습니다.


다낭 한시장 구글지도

- 구글 주소 : 119 Trần Phú, Hải Châu, Đà Nẵng 550000

한시장 가격은 가게 위치, 물건 상태, 구매 수량, 방문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글의 가격대는 정답이라기보다 제가 방문했을 때 참고할 수 있었던 기준선에 가깝습니다. 저는 한시장을 둘러보며 아오자이, 라탄백, 먹거리 선물처럼 여행 기분을 살려주는 품목은 재미있었고, 정품 여부가 불분명한 브랜드형 상품은 굳이 추천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너무 작은 금액까지 깎으려 하기보다, 품질과 가격이 납득되는 선에서 기분 좋게 쇼핑하는 쪽이 다낭 여행에는 더 잘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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