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하디바(HADIVA) 호텔 0.5박 커플 이용기 정보를 생생하게 담았습니다. 공항 10분 거리와 다낭역 인근의 이점을 활용한 가성비 숙소 후기를 통해 베트남 다낭 및 꾸이년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다낭 하디바(HADIVA) 호텔 큰길 앞
숙소에 오니 1시 오토바이도 차량도 모두 조용했습니다. 

다낭 하디바(HADIVA) 호텔 입구 도로
골목인줄 알았는데 다음 날 아침 꽃 시장으로 변신

다낭 하디바(HADIVA) 호텔 입구 정면
직원분이 카운터에서 기다려 주셨서요.  감쏴~

부산 김해공항 진에어 LJ111편을 타고 밤늦게 도착한 다낭 공항 공기는 생각보다 후끈했습니다. 9박 10일이라는 장기 여행의 시작이라 피곤할 법도 한데, 베트남 여행의 설렘 덕분인지 그녀와 저 모두 눈이 번쩍 뜨이더라고요 . 이번 여정의 첫 관문은 다음 날 아침 일찍 꾸이년으로 향하는 기차를 타기 위해 잠시 머물 곳을 찾는 일이었습니다. 비행기 연착 없이 새벽 12시 30분경 공항 문을 나섰을 때 , 미리 한국에서 등록해둔 그랩 앱을 켜니 차량이 금세 잡혀 마음이 놓였습니다. 공항에서 숙소까지 차로 딱 10분 정도 달렸을까요, 생각보다 훨씬 가까운 거리에 안도하며 새벽 1시가 조금 넘은 시각에 호텔 로비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다낭 하디바(HADIVA) 호텔 리셉션 인테리어
3성급 호텔입니다. 심플한 인테리어.

다낭 하디바(HADIVA) 호텔 숙소 체크인
리셉션이 1층이고 실제 객실 104호는 2층에 있었어요.

- Hadiva Boutique Hotel (구글리뷰)https://maps.app.goo.gl/hEYtFRk5ER7NzcK7A

 🏨 잠시 머물러도 깨끗함이 우선이었던 선택

이번 숙소를 고르면서 그녀와 제가 머리를 맞대고 고민했던 부분은 오직 몇 가지였습니다. 잠시 머무는 0.5박이라도 가성비가 훌륭해야 했고, 무엇보다 침구의 깨끗함이 보장되어야 했죠. 그리고 다음 날 꾸이년행 기차를 타기 위해 다낭 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위치인지도 무척 중요했습니다. 하디바 호텔은 이런 우리의 까다로운 조건들을 모두 만족시키는 곳이었네요. 새벽 1시가 넘은 늦은 시각임에도 리셉션에는 직원이 상주하고 있어 반갑게 우리를 맞아주었습니다. 아고다 예약증을 보여주니 번거로운 과정 없이 곧바로 체크인 처리를 도와주어 피곤한 몸을 일찍 눕힐 수 있었던 점이 기억에 남습니다.

다낭 하디바(HADIVA) 호텔 룸 컨디션
침구가 깨끗했어요. 벌레 없어서 다행이다. 

다낭 하디바(HADIVA) 호텔 룸 컨디션 카운, 드라이기

다낭 하디바(HADIVA) 호텔 욕실, 수건 컨디션
욕실도 깔끔하게 청소가 되어 있었어요.

다낭 하디바(HADIVA) 호텔 깨끗한 샤워 룸
린스(컨디셔널)가 없었어요.  

방에 들어서자마자 제가 확인한 것은 침대 컨디션이었습니다. 장기 여행의 시작부터 벌레나 개미를 마주하고 싶지 않았거든요. 다행히 침구류는 뽀송뽀송하게 잘 관리되어 있었고 원하던 대로 불청객 하나 없이 쾌적한 상태였습니다. 준비된 수건도 무척 넉넉했는데, 대형 샤워 타월 2개와 일반 타월 4개가 정갈하게 놓여 있어 씻는 내내 부족함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칫솔과 비누 같은 일회용품도 빠짐없이 구비되어 있어 가방 속 깊이 넣어둔 세면도구를 굳이 꺼내지 않아도 되니 참 편하더라고요. 샤워실에 바디 샴프 및 헤어 샴프만 있었어요. 린스(컨디셔널)가 없어서 어쩔수 없이 캐리어에서 세면도구를 찾았어요.  


다낭 하디바(HADIVA) 호텔 와이파이 및 안내

다낭 하디바(HADIVA) 호텔 욕실 일회용품
면도기 빼고 다 있었어요. 

다낭 하디바(HADIVA) 호텔 객실 배정
리셉션에 미리 준비가 되어 있었어요. 


📺 익숙함과 낯설음이 공존하는 새벽의 방

짐을 대충 풀고 나니 방 안의 가구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화장대 용도로 비치된 의자와 테이블이 깔끔해서 좋았지만, 벽면에 거울이 달려 있지 않아 그녀가 조금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아침에 화장을 할 때 거울을 찾아 화장실을 오가야 하는 점이 약간 번거로울 수도 있겠더라고요. 하지만 그 아쉬움을 달래준 건 다름 아닌 스마트 TV 였습니다. 유튜브 앱을 켜서 국내 뉴스를 검색하니 한국의 소식들이 생생하게 흘러나와, 베트남에 와 있다는 사실을 잠시 잊을 정도로 아늑한 기분을 느꼈습니다.

다낭 하디바(HADIVA) 호텔 스마트 TV
스마트 Tv라서 좋아요. 그냥 한국 같음.

하지만 한 가지 당황스러웠던 점은 호텔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치약이었습니다. 닦아도 닦아도 개운한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아, 결국 수하물에 넣어왔던 평소 쓰던 치약을 다시 꺼내 써야 했네요. 예민하신 분들이라면 본인이 쓰던 치약을 챙겨오는 거나 새로 구매하는 것이 입안의 개운함을 지키는 길이 될 것 같습니다. 에어컨은 생각보다 힘차게 돌아가서 금방 시원해졌지만, 카드키를 뽑으면 전원이 차단되는 구조라 잠깐 식사 후 돌아오면 끈적끈적 할 것 같아 고민이 되더라고요.

다낭 하디바(HADIVA) 호텔 키홀더
여기 카드홀더는 아무거나 넣어도 키로 인지했어요.


💡 쾌적한 온도를 위해 지갑에 있는 신용카드를 꼽았습니다. 저처럼 온도를 계속 유지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집에서 안 쓰는 플라스틱 카드(주유보너스카드가 딱임) 한 장 챙겨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카드키 꽂이에 호텔 키 대신 그 카드를 꽂아두면, 잠시 환전하러 나가거나 근처 식당을 다녀오는 동안에도 에어컨이 끊김 없이 돌아가 방 안을 시원하게 지켜줄 수 있거든요. 

🍜 여행 출발 기지로 손색없는 위치의 힘

짧은 잠을 청하고 일어난 다음 날, 하디바 호텔의 진가는 위치에서 발휘되었습니다. 한시장이 바로 코앞이라 가볍게 구경하기 좋았고 , 경비를 충당할 금은방 환전소도 무척 가까워 동선 낭비가 전혀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하디바를 선택한 결정적인 이유는 다낭 역과의 거리였는데, 그랩으로 단 몇 분 만에 역에 도착할 수 있어 기차 시간을 여유롭게 맞출 수 있었습니다. 도착한 날 새벽에 허기를 달래줄 24시간 쌀국수 집들이 주변에 포진해 있다는 사실도 입국 직후의 맛집 탐방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조건이었네요.

다낭 하디바(HADIVA) 호텔  한시장 입구
아침6시 한시장은 아직은 고요했어요. 


soan ha 금은방 환전소
한국사람이 아주 많은 SOAN HA 금은방

다낭 하디바 호텔 앞 꽃 가계
하디바 호텔앞 꽃집 도매상 음~ 꽃향기 좋아요. 


- 다낭  역 기차 시간표 및 예매 안내www.dsvn.vn

숙소 주변의 활기찬 아침 풍경을 보며 그녀와 저는 이번 0.5박 선택이 참 탁월했다는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화려한 리조트는 아니지만, 이동의 편의성과 실용성을 따지는 여행자에게는 이보다 더 좋은 아지트는 없을 것 같네요. 다낭에 늦게 도착해 다음 여정을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하디바 호텔은 가슴 설레는 여행의 든든한 출발 기지가 되어줄 것입니다.

새벽 1시 다낭 하디바 호텔
새벽 1시 호텔 이정표를 보고 찾아오세요.


다낭에서의 첫 시작을 하디바 호텔과 함께한 건 무척 현명한 선택이었습니다. 그녀와 함께 나눈 새벽의 쌀국수 한 그릇과 시원한 에어컨 아래에서의 휴식은 남은 꾸이년 여정을 버티게 해줄 소중한 에너지가 되었네요. 여러분의 베트남 여정도 이렇듯 순조로운 첫 발걸음이 되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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