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이년 태국음식 맛집 후기 썸
꾸이년 태국음식이 생각나던 날, 그녀와 다녀왔어요.

2026년 4월 2일 점심, 그녀와 그랩을 타고 꾸이년 Nasi Asia에 다녀온 후기입니다. 2층 식당 구조, 한국어 메뉴판, 한국말 가능한 직원, 똠양국과 팟타이, 쏨땀, 모닝글로리, 창비어, 총 331,000동 계산까지 직접 경험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먼저 보는 방문 메모]

* 방문일 : 2026년 4월 2일 점심

* 동행 : 그녀와 함께 방문

* 이동 방식 : 그랩 이용

* 식당명 : Nasi Asia - Món Thái, Hàn & Indonesia

* 주소 : 49 Hoàng Diệu, Quy Nhơn

* 식당 특징 : 2층에 있는 작은 태국 음식 전문 아시아 음식점

* 인상 깊었던 점 : 한국어 메뉴판과 한국말 가능한 직원

* 주문 메뉴 : 똠양국, 팟타이, 쏨땀, 모닝글로리, 공기밥, 창비어

* 계산 금액 : 총 331,000동, 한화로 약 18,000원 정도

* 제 결론 : 꾸이년에서 태국음식이 생각날 때 편하게 들를 만한 식당


계단을 오르기 전에는 살짝 의심했다

그랩에서 내려 주소를 확인했을 때, 처음에는 식당이 바로 눈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꾸이년에서 다닌 식당들은 대부분 1층에 테이블을 놓고 손님을 받는 구조였습니다. 1층은 식당, 2층은 가족 공간처럼 보이는 집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Nasi Asia는 2층으로 올라가야 하는 구조라서 “여기가 맞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계단을 올라가 보니 작은 식당이 나왔습니다. 테이블은 네 개 정도였고, 안쪽에는 주방과 화장실이 있었습니다. 큰 레스토랑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조용하게 점심을 먹기에는 괜찮았습니다. 꾸이년 한복판에서 태국음식을 먹으러 2층 식당에 들어가는 경험이 조금 낯설었고, 그래서 더 기억에 남았습니다.

꾸이년 태국음식 Nasi Asia 외관
꾸이년 태국음식 Nasi Asia 2층에 있어요.

꾸이년 태국음식 Nasi Asia 2층 계단
꾸이년 태국음식 Nasi Asia 2층으로 가는 계단

꾸이년 태국음식 Nasi Asia 2층 매장 안
꾸이년 태국음식 Nasi Asia 2층의 깔끔한 분위기입니다.


한국어 메뉴판보다 먼저 반가웠던 한국말

자리에 앉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한국어 메뉴판을 받았습니다. 꾸이년에서 한국어 메뉴판을 만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해서 순간 웃음이 나왔습니다. 메뉴판만 반가운 게 아니었습니다. 직원이 한국말을 꽤 잘했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광주 월곡동에서 몇 년 살았다고 했습니다. 베트남 꾸이년의 작은 2층 식당에서 광주 월곡동 이야기를 듣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그 짧은 대화 덕분에 주문 전 긴장이 많이 풀렸습니다. 여행 중 매번 번역기를 켜고 메뉴를 읽다 보면 피로가 생기는데, 이곳에서는 한국어 메뉴판과 직원 설명 덕분에 식사가 훨씬 편했습니다.

QR코드 주문도 가능하다고 알려줬습니다. 저는 이런 점이 꽤 실용적이라고 느꼈습니다. 꾸이년에서 태국음식을 먹고 싶은데 베트남어 메뉴가 부담된다면, Nasi Asia는 주문 난도가 낮은 편이었습니다.

꾸이년 태국음식 Nasi Asia 한국어 메뉴 음식
반가운 한국어 음식 메뉴입니다.

꾸이년 태국음식 Nasi Asia 한국어 세트메뉴
한국어로 설명된 나시 세트 메뉴입니다.

꾸이년 태국음식 Nasi Asia 주문 QR
신기하게 QR 코드로 주문했어요.

🥢 그녀와 제가 고른 점심 한 상

저희는 태국음식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메뉴판을 보자마자 먹고 싶은 음식이 여러 개 보였습니다. 둘이 점심으로 방문했지만, 결국 똠양국, 팟타이, 쏨땀, 모닝글로리, 공기밥, 창비어까지 주문했습니다.

똠양국

똠양국은 태국음식이 생각날 때 먼저 떠오르는 메뉴입니다. 새콤하고 매콤한 국물 맛을 기대하고 주문했습니다. 꾸이년에서 먹는 똠양국이라 살짝 걱정도 있었지만, 로컬 음식이 이어지던 여행 중에 다른 맛을 만난 느낌이 좋았습니다. 그녀는 똠양국의 칼칼한 국물 맛을 좋아했고 저는 고수 향이 반가웠습니다.

꾸이년 태국음식 Nasi Asia 똠양국
우리 커플이 좋아하는 똠양국

꾸이년 태국음식 Nasi Asia 똠양국 내용물
똠양국은 국물 맛도 좋았고, 내용물도 넉넉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팟타이

팟타이는 편하게 먹기 좋은 메뉴였습니다. 면 요리라 점심 식사 느낌이 분명했고, 다른 메뉴와 함께 나눠 먹기도 좋았습니다. 태국음식을 잘 모르는 사람도 팟타이 하나가 있으면 식탁이 편해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야채, 두부, 면이 적당하게 담백한 맛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꾸이년 태국음식 Nasi Asia 팟타이
저는 이날 팟타이가 제일 맛있었어요.

쏨땀

쏨땀은 더운 날에 잘 맞았습니다. 새콤한 맛이 입맛을 살려주고, 묵직한 메뉴 사이에서 산뜻한 역할을 해줬습니다. 그녀와 나눠 먹기에도 괜찮았습니다.

꾸이년 태국음식 Nasi Asia 쏨땀
그녀는 야채샐러드를 좋아하는 편이라 이날도 쏨땀이 등장했습니다. 

모닝글로리

모닝글로리는 동남아 여행 중 자주 찾게 되는 채소 메뉴입니다. 짭짤하고 기름 향이 있어 공기밥과 잘 맞았습니다. 똠양국과 함께 먹으니 식탁이 훨씬 건강한 느낌이었습니다. 매운 음식을 먹을 때는 모닝글로리가 잘 맞았습니다.

꾸이년 태국음식 Nasi Asia 모닝글로리
그녀가 오늘은 모닝글로리를 좋아하네요.


공기밥

공기밥 가격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한화로 약 250원 정도라서 그녀와 웃었습니다. 꾸이년 물가를 여러 번 느꼈지만, 공기밥 가격은 또 다른 방식으로 인상적이었습니다. 똠양국 국물과 모닝글로리에는 밥이 빠지기 어렵습니다.


창비어

창비어는 태국음식 분위기를 내고 싶어서 곁들였습니다. 저희는 그랩으로 이동했기 때문에 마음이 편했습니다. 점심이라 많이 마시는 느낌보다는 음식과 함께 가볍게 마신 한 잔에 가까웠습니다.

꾸이년 태국음식 Nasi Asia 창비어
얼음컵에 따른 창비어 한 모금이 시원했습니다. 


💸 계산서보다 공기밥 가격이 먼저 기억났다

총 금액은 331,000동이었습니다. 한화로 약 18,000원 정도였습니다. 똠양국, 팟타이, 쏨땀, 모닝글로리, 공기밥, 창비어까지 주문한 점심으로는 괜찮게 느껴졌습니다.

꾸이년 로컬 식당과 비교하면 더 저렴한 선택지도 많습니다. 그래도 한국어 메뉴판이 있고, 태국음식을 먹을 수 있고, 주문 과정이 편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납득할 만했습니다. 저희는 태국음식을 좋아해서 만족도가 더 높았을 수도 있습니다.

제게는 총액보다 공기밥 가격이 더 오래 남았습니다. “꾸이년 물가가 이렇게 느껴지는구나” 싶었습니다. 작은 가격 하나가 여행지 기억을 오래 잡아둘 때가 있습니다.

꾸이년 태국음식 Nasi Asia 영수증
꾸이년 태국음식 Nasi Asia 영수증 총액을 보고 계산했어요.

작은 식당이라 생긴 여유

Nasi Asia는 큰 식당이 아니었습니다. 테이블이 몇 개 안 되는 작은 공간이었고, 그래서 더 조용했습니다. 북적이는 로컬 식당과는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점심시간에 잠깐 숨을 고르기 좋았습니다.

밖은 더웠고, 그랩을 타고 일부러 찾아온 길이었습니다. 계단을 올라 작은 식당에 앉으니 살짝 다른 도시 안쪽으로 들어온 느낌도 들었습니다. 꾸이년 여행에서 해변, 야시장, 노상 맥주집을 많이 다녔다면 이런 조용한 2층 식당도 괜찮은 변화가 됩니다.

꾸이년 태국음식 Nasi Asia 홀 분위기
테이블은 몇 개 안 되지만 조용하고 분위기 있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 그랩으로 찾아간 이유

저희는 Nasi Asia까지 그랩을 타고 갔습니다. 더운 낮에 걸어서 이동하기에는 체력 소모가 클 수 있었습니다. 꾸이년 도심은 걷기 어려운 도시는 아니지만, 4월 낮에는 그늘 없는 구간이 피곤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주소는 49 Hoàng Diệu입니다. 처음 가는 분이라면 1층만 보고 지나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식당이 2층이라 간판과 입구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그랩 기사에게 주소를 찍고 간 뒤, 주변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입구를 찾으면 됩니다.


꾸이년 태국음식 Nasi Asia 입간판
정문에 있는 입간판 확인하고 들어가세요.

🗣️ 광주 월곡동 이야기가 남긴 기억

음식도 기억에 남았지만, 저는 직원과 나눈 짧은 대화가 더 오래 남았습니다. 베트남 꾸이년의 작은 2층 식당에서 한국어 메뉴판을 받고, 한국말로 메뉴 설명을 듣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직원은 광주광역시 월곡동 고려인 마을에 머물며 한국을 경험했고, 그때 한국말을 배웠다고 했습니다. 더 반가웠던 건 월곡동이 저희에게도 낯선 동네가 아니었다는 점입니다. 큰형님이 사는 곳이라 저희 부부도 종종 방문하는 동네였고, 그 이야기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게 됐습니다.

여행 중 이런 순간은 검색으로는 얻기 어렵습니다. 맛있는 음식은 사진으로 남지만, 사람과 나눈 짧은 대화는 글로 적어두지 않으면 금방 흐려집니다. Nasi Asia는 저희에게 태국음식뿐 아니라, 광주 월곡동이라는 뜻밖의 공통점까지 남겨준 식당이었습니다.


🍽️ 태국음식을 좋아하는 부부에게 맞았던 이유

저희는 꾸이년에서 해산물도 먹고, 로컬 식당도 많이 갔습니다. 그러다 보니 하루쯤은 다른 맛이 필요했습니다. 태국음식은 그럴 때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똠양국은 새콤하고, 쏨땀은 산뜻하고, 팟타이는 편했고, 모닝글로리는 밥과 잘 맞았습니다.

이 식당은 “꾸이년에 꼭 가야 하는 유명 관광 식당”이라기보다, 태국음식이 생각나는 날 찾아가면 좋은 곳에 가까웠습니다. 저희처럼 부부가 메뉴를 여러 개 시켜 나눠 먹는다면 더 잘 맞을 수 있습니다.

꾸이년 태국음식 Nasi Asia 그녀와 함께
창가에 자리를 잡고 그녀와 함께 주문을 합니다.

꾸이년 태국음식 Nasi Asia 쏨땀과 맥주
꾸이년 태국음식 그리울 때 Nasi Asia 방문해 보세요.

🧩 Nasi Asia를 고를 때 생각하면 좋은 것

태국음식이 생각나는 날

꾸이년에서 해산물과 로컬 음식을 먹다가 똠양국, 팟타이, 쏨땀이 생각난다면 가볼 만합니다.

한국어 메뉴판이 편한 여행자

한국어 메뉴판을 받을 수 있었고, 제가 방문했을 때는 한국말 가능한 직원도 있었습니다. 주문 부담이 줄었습니다.

작은 2층 식당을 괜찮게 보는 사람

넓고 화려한 식당은 아니었습니다. 테이블이 많지 않은 작은 식당이라 조용한 점심에 더 잘 맞았습니다.

꾸이년 태국음식 Nasi Asia 음식 한상
꾸이년에서 만난 태국식 한 상이었습니다.

2층 태국음식집에서 남은 생각

꾸이년 Nasi Asia는 대형 식당은 아니었지만, 저희 부부에게는 꽤 반가운 점심 장소였습니다. 2026년 4월 2일, 태국음식이 생각나던 날 그랩을 타고 찾아갔고, 2층 작은 식당에서 한국어 메뉴판을 받았습니다. 그 순간부터 주문이 훨씬 편해졌습니다.

똠양국, 팟타이, 쏨땀, 모닝글로리는 여행 중 계속 먹던 로컬 음식과 다른 맛을 느끼게 해줬습니다. 직원이 한국말을 할 줄 알아서 메뉴를 고르는 부담도 줄었고, 총 331,000동이라는 금액도 둘이 여러 메뉴를 나눠 먹은 점심으로 괜찮게 느껴졌습니다. 다음에 다시 간다면 저는 똠양국, 모닝글로리, 공기밥 조합은 다시 주문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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