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에 고장 광주에서 "이게 정말 서비스라고요?"라는 말을 연발하게 만드는 전설 식당이 있습니다. 바로 대인시장에 위치한 나주식당인데요. 국밥을 시키면 산더미 같은 순대 모둠을 무료로 주는 곳으로 유명하죠. 오늘은 제가 직접 평일 오후에 다녀온 생생한 후기와 함께 정리해 드릴게요.
1. 나주식당 및 대인시장 야시장 매력
대인시장의 나주식당은 '백종원의 3대천왕'에 소개되며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지만, 지방 시장의 투박한 정취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광주에 진정한 로컬 바이브를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1) 백종원도 놀란 광주 가성비 성지
국밥(보통) 2인분을 시켰을 뿐인데, 테이블 위에 놓이는 건 메인 요리급 '서비스 순대' 접시예요. 들깨가루가 듬뿍 뿌려진 순대와 내장이 산더미처럼 쌓여 나오는데, 첫 방문한 여행자들은 "이거 안 시켰는데?"라고 놀라곤 합니다. 엄청난 양이 무료라는 점이 광주 시민과 여행자를 나주식당으로 이끄는 강력한 힘입니다.
2) 옛 시장 정취
맛집을 탐방할 때는 기대치가 중요합니다. 오래된 재래시장 한복판에 있는 노포(오래된 가게)로 식사 공간은 신발을 벗고 앉는 좌식과 의자에 앉는 테이블석으로 나뉘어 있는데, 공간이 협소하고 북적거리는 편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아주 깔끔하고 위생적인 환경을 우선으로 두신다면 조금 망설여질 수 있어요. 옛 시장 특유의 허름함과 위생 부분은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한다는 점, 미리 알고 가시면 좋을 듯 합니다.
3) 대인시장 야시장 놓치지 마세요.
대인예술 야시장은 7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열립니다. 야시장에 예술과 체험이 결합된 문화축제로, 이색 막걸리와 다양한 푸드트럭, 다국적 밴드 드리머스 공연, 버스킹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광주 도심에서 어디갈지 고민이라면 음악과 관광, 식사를 한곳에서즐기고 싶다면 야시장 방문을 추천합니다.
- 대인시장 야시장 달밤의 하이라이트는 밴드 드리머스 공연후기
2. 나주식당 실전 웨이팅 & 팁
유명 맛집일수록 눈치 게임은 필수죠. 무작정 찾아갔다가는 긴 줄에 지치거나 브레이크 타임에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피크 시간대를 살짝 피한 평일 오후 2시에 방문하여 시간을 아낄 수 있었습니다.
1) 평일 오후 2시, 틈새 공략
저희 부부는 평일 오후 2시쯤 식당에 도착했습니다. 점심 피크타임이 살짝 지난 시간이라 그런지 대기는 5분 정도로 짧았어요. 인근 직장인 및 로컬 주민, 관광객들이 11시부터 2시까지 혼잡하게 쓸고 가셨더라구요. 나주식당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 있기 때문에, 2시부터 식사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골든타임'이나 다름없었요.
3시가 가까워지니 손님을 더 이상 받지 않아서, 식당 내부가 조용해지더군요. 덕분에 오붓하게 식사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방문 스케줄을 짜실 때, 점심을 조금 늦게 드시는 걸로 계획해보세요.
2) 알면 좋은 팁
메뉴판에는 국밥이 '보통'과 '특' 두 가지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팁! 국밥만 시켜도 어차피 서비스 순대가 엄청나게 나오기 때문에 굳이 '특'을 선택 할 필요가 없고 '보통'만 주문해도 충분합니다. 서비스 순대를 남기는 테이블이 대부분입니다. 남은 순대는 셀프 포장이 가능하고 비닐봉지를 요청하면 제공해 줍니다.
점심시간처럼 손님이 많을 때는 포장 주문을 받지 않아요. 웨이팅이 길면 포장이 불가능하다는 점 기억하세요. 숙소로 가져가려는 계획은 시간을 잘 확인해야 해요. 일요일은 정기 휴무이니 헛걸음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3. 광주대표 맛집 국밥과 순대 조화
자, 이제 본격적인 맛 평가를 해볼까요? 쌀쌀한 날씨에 더욱 생각나는 뜨끈한 국밥과 소주 한 잔에 유혹. 나주식당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찰밥과 국밥에 조화, 그리고 음식을 탐방해 볼께요.
1) 서비스 순대, 소주를 부르는 맛
자리에 앉자마자 국밥보다 먼저 나오는 것이 바로 그 유명한 서비스순대입니다. 따뜻하게 쪄낸 순대, 간, 허파 위에 부추와 고소한 들깨가루, 초장이 듬뿍 뿌려져 나오죠. 한 입 먹어보면 잡내 없이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이 일품입니다.
방문했던 날이 쌀쌀하고 추워서 그런지, 이 안주를 두고 소주를 안 시킬 수가 없더군요. 광주여행 시 피로를 녹여주는 최고 안주였습니다. "이게 서비스라고?" 하며 먹다 보면 어느새 배가 불러오니 조절이 적당히 필요합니다.
2) 찰밥과 국밥, 먹는 순서 중요!
나주식당은 공깃밥이 아니라 찰기가 흐르는 '찰밥'을 제공해요. 다르게 쫀득한 식감이 국물과 묘하게 잘 어울립니다.
배고프다고 처음에 나온 순대를 너무 많이 드시면 안 됩니다. 나중에 나오는 국밥과 찰밥을 못 먹고 남기는 불상사가 생겨요. 순대는 따뜻할 때 적당히 소주안주로 맛을 보고, 국밥이 나오면 찰밥을 말아서 함께 즐기세요. 남은 순대는? 배가 터질 것 같아도 맛있어서 계속 들어가고 포장도 가능합니다.
4. 나주식당 및 대인시장 주차정보
나주식당 및 대인예술 야시장은 시장 골목 안에 자리하고 있어요. 지하철 1호선 금남로4가역 3번 출구에서 도보 약 7분이면 대인시장 입구에 도착 합니다.
- 대인예술시장 : 광주광역시 동구 제봉로194번길 7-1,
- 나주식당 : 광주광역시 동구 동개천로53번길 2 / 062-224-6943
주차는 대인시장 내 제1·제2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편합니다. 유료 주차장으로, 안내 기준 30분당 약 700원 수준으로 운영되고 있고, 일부 주차장은 10분 이내 출차 시 무료 회차도 가능합니다.
광주 여행에서 대표 노포 맛집으로 '기억에 남는 한 끼'를 찾고 계신다면 대인시장 나주식당은 후회 없는 선택입니다. 단, 위생에 예민하신 분보다는 노포의 감성을 즐길 줄 아는 분들에게 적합한 곳입니다. 브레이크 타임(3~5시)과 일요일 휴무를 꼭 기억하시고, 여러분도 그 '서비스 충격'을 직접 경험해 보세요 즐거운 광주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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