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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동천야광축제 후기 : 거시기식당 백반과 중앙초등학교 주차 경험

순천 동천야광축제 거시기식당 백반 후기
순천 동천야광축제 및 거시기식당 방문 후기입니다.

2026년 8월 8일 배우자와 순천 동천야광축제를 즐기기 위해 순천을 방문한 후기입니다. 늦은 점심 겸 저녁으로 거시기식당에서 돼지고기백반 2인분을 먹고, 이후 동천야광축제 메인 행사장으로 이동하며 겪은 주차 시행착오, 스윙교 주변 행사장, 이벤트 부스, 가수 공연과 워터 EDM까지 직접 경험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늦은 백반 한 상이 축제의 시작이었다

2026년 8월 8일 토요일, 배우자와 순천 동천야광축제를 보러 순천으로 갔습니다. 축제장에 바로 가기보다 늦은 점심 겸 저녁을 먼저 먹고 싶었습니다. 순천까지 왔는데 아무 식당에 들어가고 싶지는 않았고, 백반 가정식으로 알려진 거시기식당을 찾아갔습니다. 토요일 라스트오더가 15시 30분이라고 알고 있어 15시쯤 서둘러 도착했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축제장으로 이동하면 하루가 부드럽게 이어질 줄 알았는데, 식사와 주차에서 생각보다 배운 점이 많았습니다.


순천시청 가까운 백반집이라는 첫인상

거시기식당에 도착했을 때 먼저 든 생각은 “직장인들이 많이 오겠구나”였습니다. 위치가 순천시청과 가까워 보였고, 백반 한 상 가격도 부담이 크지 않았습니다. 돼지고기백반은 1인분 10,000원이었고, 저희는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이날 거시기식당에서 돼지고기백반 2인분 및 막걸리까지 총 25,000원 결제했습니다.

순천 여행 중에 유명 관광지 식당만 찾다 보면 가격이 올라가거나 메뉴가 비슷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거시기식당은 여행객보다 동네 사람과 직장인이 점심으로 찾을 듯한 분위기였습니다. 그런 점이 오히려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는 여행 중에도 한 끼 정도는 이런 백반집을 넣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축제장 음식만 먹기보다, 먼저 밥과 반찬으로 배를 채워두면 저녁 일정이 훨씬 편해집니다.

순천 거시기식당 내부
순천 거시기식당 백반집 내부 모습입니다.

셀프바 반찬이 식사의 중심이었다

돼지고기백반을 주문하니 반찬은 셀프바에서 이용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반찬 가짓수를 세어보니 10가지가 넘었습니다. 한식 백반집에서 반찬을 직접 가져다 먹을 수 있다는 점은 장점이었습니다.

반찬은 한 번에 많이 담기보다 먹을 만큼만 가져오는 쪽이 좋았습니다. 여행 중에는 배가 고프다고 처음부터 접시를 크게 채우면 나중에 남길 수 있습니다. 저희도 조금씩 담아보며 입맛에 맞는 반찬을 골랐습니다.

가정식 백반을 먹으러 간 날에는 메인 메뉴보다 반찬 구성이 기억에 남을 때가 있습니다. 거시기식당도 그랬습니다. 돼지고기백반이라는 이름으로 주문했지만, 실제 식탁을 채운 건 셀프바 반찬이었습니다.

순천 거시기식당 셀프바 반찬
셀프바 반찬 선택지가 많았습니다.

순천 거시기식당 셀프바 반찬 2
제가 좋아하는 감자조림과 냉국도 맛볼 수 있었습니다.

갈치조림이 백반 안에 들어온 느낌

돼지고기백반을 주문했는데 갈치조림도 함께 나왔습니다. 저는 이 부분이 꽤 좋았습니다. 백반 가격 안에서 생선조림까지 먹는 느낌이라 식탁이 더 풍성해졌습니다.

갈치조림은 짭조름했습니다. 밥과 함께 먹기 좋았고, 돼지고기만 있을 때보다 식사 흐름이 덜 단조로웠습니다. 반찬을 골라 먹고, 돼지고기를 먹고, 갈치조림을 한 번씩 집어 먹으니 백반 한 상의 만족감이 올라갔습니다.

배우자와 저는 이런 식사를 좋아합니다. 화려한 메뉴 하나보다, 작은 접시들이 모여 한 끼가 되는 밥상이 편합니다. 순천 거시기식당은 그런 쪽의 식사였습니다.

순천 거시기식당 한상차림
순천 거시기식당 한상차림입니다.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 된장국과 물티슈

식당 곳곳에서 손님을 신경 쓴 흔적도 보였습니다. 테이블마다 물티슈가 있었고, 된장국도 따뜻하게 먹을 수 있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이런 부분은 작은 것 같지만 식사 중에는 꽤 편합니다.

된장국은 백반에서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반찬이 여러 가지여도 따뜻한 국물이 있으면 식사가 안정됩니다. 저희도 반찬을 가져오고, 밥을 먹고, 국물을 곁들이며 천천히 먹었습니다.

물티슈가 테이블마다 준비된 점도 좋았습니다. 셀프바를 오가거나 생선조림을 먹다 보면 손이 금방 지저분해집니다. 이런 작은 준비는 식당을 운영하는 사람의 손길이 느껴지는 부분이었습니다.

순천 거시기식당 따뜻한 된장국
사장님의 세심한 배려를 느낄 수 있습니다.

아쉬웠던 건 맛보다 식사 속도였다

거시기식당에서 아쉬웠던 점도 분명했습니다. 저희는 15시쯤 도착했고, 토요일 라스트오더가 15시 30분인 상황이었습니다. 영업 마감이 가까운 시간이라 그런지 식사 중에 직원분이 정리하는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문제는 배우자가 식사 속도가 빠른 편이 아니라는 점이었습니다. 저는 괜찮았지만, 배우자는 눈치를 보며 먹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멀리서 찾아간 손님 입장에서는 조금 아쉬운 순간이었습니다.

셀프바도 15시 30분에 마감되어 식사 중간에 여유롭게 반찬을 더 가져오기 어려웠습니다. 맛은 괜찮았지만, 마감 가까운 시간에 방문하면 편안한 식사가 어려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순천 거시기식당 돼지고기백반 불향 돼지고기
돼지고기는 불향이 느껴졌습니다.

동천야광축제 주차는 순천 중앙초등학교 개방 주차장이 더 편했다

식사를 마친 뒤 순천 동천야광축제 메인 행사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처음에는 무료주차 안내만 보고 아랫장에 주차했습니다. 하지만 아랫장에서 메인 행사장까지 걸어보니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여름 무더위 속에서 15분 정도 걸어가는 길은 꽤 부담이었습니다. 축제장으로 가는 설렘보다 더위가 먼저 느껴졌습니다. 배우자와 걷다가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차량을 다시 이동했습니다. 아랫장에 계속 두고 걸어가기보다, 순천 중앙초등학교 내 개방 주차장으로 옮기는 쪽이 낫다고 판단했습니다. 이 선택 덕분에 이후 축제를 조금 더 편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순천 동천야광축제 분위기
배우자와 함께 동천야광축제 행사장을 산책하였습니다.

스윙교 주변이 축제의 중심처럼 느껴졌다

동천야광축제 메인 행사장은 순천동천 스윙교 주변으로 느껴졌습니다. 주무대가 그쪽에 있었고, 사람들이 그 주변으로 모였습니다. 강변을 따라 조명과 행사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낮의 동천과 밤의 동천은 전혀 달랐습니다. 축제 이름처럼 야광과 조명이 있는 밤 분위기가 강했습니다. 순천에 자주 가는 사람이라도 축제 기간에 보는 동천은 다른 장소처럼 느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는 행사장 주변을 걸으며 분위기를 봤습니다. 사람들이 많았고, 무대 쪽에서는 공연을 기다리는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식사 때 조금 아쉬웠던 마음이 축제장에 도착하면서 천천히 풀렸습니다.

순천 동천야광축제 동천 조형물
순천 동천을 따라 야광축제 조형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닷트게임에서 받은 상품권 2만 원

축제장 이벤트 부스에서는 닷트게임에 참여했습니다. 운 좋게 상품권 2만 원을 받았습니다. 인근 시장에서 사용 가능한 상품권으로 축제장에서 직접 참여해 받은 상품이라 기분이 좋았습니다.

축제는 보는 것만으로 끝나면 조금 아쉬울 때가 있습니다. 작은 이벤트라도 직접 참여하면 그날의 기억이 분명해집니다. 닷트게임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저희에게는 축제 안으로 들어간 느낌을 줬습니다.

상품권으로 역전시장에서 2만원짜리 수박을 구매하니 배우자도 함박 웃음을 지었습니다. 이런 순간이 축제 분위기를 살려줍니다. 공연보다 이런 예상하지 못한 참여가 오래 기억날 것 같습니다.

순천 동천야광축제 이벤트 부스
동천야광축제 메인 행사장에 이벤트 행사와 쉼터가 있었습니다.

가수 공연과 워터 EDM이 더위를 잠깐 잊게 했다

저녁 늦게까지 가수 공연이 이어졌고, 워터 EDM도 즐겼습니다. 여름밤이라 덥고 습했지만, 음악과 물이 섞이니 잠깐 더위를 잊을 수 있었습니다.

동천야광축제는 조명만 보는 행사가 아니라, 소리와 물, 관광객 그리고 시민들의 움직임이 함께 있는 축제였습니다. 저희도 무대 앞쪽에서 즐기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사람들이 더위를 식히는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제가 가보니 순천 동천야광축제는 산책만 하면 아쉬울 수 있습니다. 공연 시간, 이벤트 부스, 주차 동선을 함께 생각해야 편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축제장은 좋았지만, 주차 선택은 처음부터 잘해야 했습니다.

순천 동천야광축제 메인 공연장
가수 공연과 워터 EDM이 이어졌습니다.

백반에서 시작해 물빛으로 끝난 순천의 밤

순천여행으로 거시기식당과 동천야광축제 후기를 쓰며 다시 떠올려보니, 늦은 점심 겸 저녁으로 돼지고기백반을 먹고, 조금 아쉬운 마음으로 식당을 나왔지만, 동천으로 이동하면서 하루의 분위기가 다시 바뀌었습니다.

거시기식당에서는 돼지고기백반 2인분을 주문했고, 셀프바 반찬과 갈치조림, 된장국까지 먹었습니다. 반찬 구성과 가격은 좋았지만, 마감 가까운 시간의 어수선한 식사 분위기는 아쉬웠습니다. 배우자가 편하게 식사하지 못한 점은 내내 마음에 걸렸습니다.

동천야광축제에서 주차를 아랫장에 했다가 무더위 속 이동이 부담스러워 중앙초등학교 개방 주차장으로 옮겼습니다. 그 뒤로는 스윙교 주변 주무대, 닷트게임 상품권, 가수 공연, 워터 EDM까지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제가 가보니 순천 동천야광축제는 주차 동선만 잘 잡으면 여름밤을 꽤 즐겁게 보낼 수 있는 행사였습니다. 저희 부부에게 이날 순천은 백반 한 상과 물빛 무대가 함께 남은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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