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말에서 4월 초 7박 8일간 베트남 다낭 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해외 여행 준비 시작은 뭐니 뭐니 해도 다낭 항공권이죠?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아껴 볼까는 모든 여행자 공통된 마음입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발품을 팔아 다낭 왕복 티켓 1인당 20만원이라는 가격에 ‘득템’한 과정을 상세하게 공유해 드릴게요. 그럼 레츠고!
1. 스카이스캐너로 시기, 구간 찾기
여행 첫 단추는 언제, 어디서 출발하느냐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저는 특정 날짜를 고집하기보다는 가장 저렴한 시기에 맞춰 휴가를 쓰는 역발상 전략을 주로 사용해요. 가격 비교 사이트의 기능을 200% 활용하여 저렴한 다낭 항공권 가격대를 형성하는 시기를 찾아냈답니다.
1) 날짜 미지정 검색, 월별 최저가 파악
많은 분이 여행 날짜를 먼저 정하고 항공권을 검색하곤 하죠. 하지만 저렴한 여행을 원한다면 순서를 바꿔보세요. 스카이스캐너와 같은 가격 비교 사이트나 앱에 접속해서 목적지에 '다낭(Da Nang)'을 입력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날짜 설정이에요. 특정 날짜 대신 '날짜 조정가능’을 선택해 보세요. 이렇게 검색하면 달력 화면에 날짜별 항공권 가격이 색깔과 금액으로 표시됩니다. 저는 이 기능을 통해 3월 말에서 4월 초가 다른 달에 비해 현저히 저렴하다는 사실을 발견했어요. 3월과 4월은 다낭 건기가 시작이라 여행에 좋은 날씨이며 가격까지 착하니, 여행 시기로 안성맞춤이었죠.
2) 출발 공항 변경, 숨은 가격 찾기 (인천 vs 부산)
수도권에 거주하면 당연히 인천공항 출발을 생각하시겠지만, 가끔은 지방 공항 출발이경제적일 때가 있어요. 저는 거주지인 광주에서 이동하기에 부산(김해공항)도 나쁘지 않은 선택지였죠. 검색조건에 출발지를 ‘대한민국(KR)’ 변경하여 검색해보세요. 가는편과 오는 편은 모두 ‘날짜 조정가능’ 선택하고 검색.
검색 조건을 변경하여 '인천-다낭'과 '부산-다낭'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제가 여행하는 3월, 4월 구간은 부산 출발 항공권이 인천 출발보다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했어요. 부산 이동 교통비를 감안하더라도 충분히 매력적인 가격으로 부산 출발로 마음을 굳혔습니다.
여러분도 검색하실 때 출발지 유연하게 설정해 보시면 의외의 '득템' 기회를 잡으실 수 있을 거예요.
월별 요금 달력을 보면 가장 저렴한 날이 언제 인지 쉽게 파악되요.
출발편와 오는편을 선택 후 항공권 찾기를 선택하면 최종 가격대별 항공권을 확인할 수 있어요.
스카이 스캐너에서 제공하는 다낭 항공권 가장 저렴한 가격은 왕복으로 199,700원 비엣젯 항공임을 확인했습니다.
똑 같은 항공권을 여행사 마다 최저가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반복적으로 자주 동일 항공편을 검색하면 최저가 올라가니 조심하세요.
2. 여행사 vs 항공사 가격 비교
최저가 날짜와 구간을 찾았다면, 어디서 결제할지 정해야겠죠? 경험상 가격 비교 사이트에 금액이 항상 최종 결제 금액이 아닙니다. 중개 수수료나 발권 수수료가 붙을 수 있기 때문이죠. 저는 꼼꼼한 비교를 통해 여행사 판매가와 항공사 직접 결제 가격을 파헤쳐 보았습니다.
1) 시크릿 모드(Secret Mode) 활용
항공권 검색 좀 해보신 분들은 들어보셨을 '쿠키 삭제' 혹은 '시크릿 모드' 이야기, 과연 사실일까요? 항공사나 예약 사이트가 사용자 검색 기록(쿠키)을 추적하여, 반복 검색 시 수요가 많다고 판단해 가격을 올린다는 설이 있죠. 사실 여부를 떠나서 찝찝한 건 피하는 게 상책입니다. 저는 항상 크롬 브라우저의 '시크릿 창 (Ctrl+Shift+N)' 열어 검색하는 습관을 들이고 있어요. 이번 다낭 항공권 검색 때도 윈도우의 시크릿 모드를 켜고 여행사 판매 사이트와 항공사 홈페이지를 오가며 가격을 확인했습니다.
2) 비엣젯 항공(VietJet Air) 가격 동일
검색 결과, 부산-다낭 최저가 항공사는 비엣젯 항공(VietJet Air)과 진에어로 압축입니다. 스카이스캐너로 여행사 사이트 가격 확인한 후, 비엣젯 홈페이지에서 결제 직전까지 진행하였습니다. 이번에는 여행사와 항공사 홈페이지 가격차이가 거의 없네요. 저는 매번 꼭 비교해서 선택합니다.
3. 수하물 규정 활용, 예산 절감
LCC(비엣젯, 진에어) 저가 항공을 이용할 때 가장 골치 아픈 것이 위탁 수하물 문제입니다. LCC는 기본 운임이 저렴한 대신 위탁 수하물이 포함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무턱대고 싼 티켓만 샀다가는 공항에서 '수하물 폭탄'을 맞을 수 있습니다. 저는 그녀와 2인 여행이라 일명 '따로 또 같이' 전략을 짰습니다.
1) 디럭스(Deluxe) vs 에코(Eco) 등급
비엣젯 항공 요금제는 크게 '에코', '디럭스', '스카이보스' 등으로 나뉩니다. 가장 저렴한 '에코' 등급은 위탁 수하물 없이 기내 수하물 7kg만 허용되요. 반면 '디럭스' 등급은 위탁 수하물 20kg 포함되고 좌석 지정도 무료로 할 수 있습니다. 여행사 사이트에서 최저가로 보이는 티켓은 100% '에코' 등급이었어요. 여기서 중요한 점! 여행사 사이트에서 에코 등급을 산 뒤 나중에 수하물 20kg을 추가하려고 보니, 추가 비용 1인당 약 15만원 발생하더군요.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질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2) 1명 디럭스, 1명 에코 혼합 결제
여기서 꿀팁 발휘합니다. 저와 그녀는 7박 8일 여행이지만, 짐을 효율적으로 싼다면 굳이 두 사람 모두 20kg 수하물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어요. 갈 때는 가볍게, 올 때는 기념품으로 무겁게 오는 게 여행 법칙이잖아요.
그래서 비엣젯 항공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때, 저만 위탁 수하물 20kg 포함된 '디럭스' 등급을 선택하고, 아내는 수하물이 없는 '에코' 등급을 선택했습니다.
비엣젯 홈페이지에서 에코 등급을 디럭스 업그레이드 시 비용이 약3만원입니다. 여행사에서수하물을 추가할 때 15만원과 비교하면 가성비가 좋았죠. 저는 다낭 왕복 항공권(수하물 20kg 포함 을 23만원, 그녀는 20만원(수하물 미포함) 최종 구매하였습니다. 부부니까 제 무겁게 들면 되죠!
4. 결제 전 숨은 비용 확인
항공권 예약 마지막 관문은 결제 창입니다. 특히 외국계 아고다, 스카이스캐너, 호텔 닷컷, 클룩 등 이용할 때는 결제 단계에서 갑자기 튀어나오는 수수료를 조심해야 합니다. 저 역시 마지막 클릭까지 꼼꼼히 계산기를 두드렸습니다.
1) 시스템 이용료 및 수수료 체크
비엣젯 항공에서 모든 승객 정보와 수하물 옵션을 선택하고 결제 페이지로 넘어가니, 예상치 못한 항목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시스템 이용료'라는 명목 수수료였는데요, 1인당 약 12,000원 정도가 별도로 청구되더군요. 처음 본 다낭 항공권 가격에서 2만 4천 원(2인)이 훅 올라가는 순간이었죠. 여기서 "속았다!"라고 생각하며 예약을 포기하거나, 귀찮아서 그냥 결제해 버리곤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합리적인 소비자잖아요? 이 비용까지 포함한 총액이 여행사 최저가보다 싼지 다시 검증 합니다.
2) 최종 금액 비교 후 의사결정
저는 침착하게 계산을 다시 해보았습니다.
- A안 (스카이스캐너 연결 여행사) : 항공권 가격 + 발권 수수료 + 수하물 추가 비용(15만 원) = 총액 높음
- B안 (비엣젯 홈페이지) : 항공권 가격(디럭스 1인 + 에코 1인) + 시스템 이용료(2만 4천 원) = 총액 낮음
비록 시스템 이용료가 12,000원씩 붙었지만, 수하물 전략(디럭스 업그레이드 3만 원)에서 세이브한 금액이 워낙 컸기 때문에 여전히 공식 홈페이지가 유리했습니다. 모든 수수료를 포함하고도 1인당 20만 원 초반대라는 아름다운 가격으로 부산-다낭 왕복 티켓을 결재했습니다.
5. 항공권, 아는 만큼 아낍니다
여행 준비는 정보 싸움이라는 말이 딱 맞습니다. 단순히 "언제 떠나야지" 하고 검색 버튼만 누르는 것과, 항공사 요금 체계와 수하물 규정, 특가 이벤트를 이해하면 큰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오늘 제가 공유해 드린 팁을 정리해 볼까요?
1) 날짜 및 장소 : '가장 저렴한 달' 검색과 출발 공항 변경(부산 등) 고려하기.
2) 공식 홈 공략 : 여행사 가격만 믿지 말고 항공사 홈페이지 최종 결제 금액 비교하기.
3) 수하물 전략 : 모두가 수하물을 추가할 필요 없이, 등급을 섞어서(디럭스+에코) 비용 절감.
4) 히든 코스트 확인 : 결제 직전 시스템, 수수료, 세금 등 최종 총액으로 비교 확인하기.
사랑하는 그녀와 7박 8일 여행 설레네요. 절약한 비용으로 멋진 루프탑 바에서 칵테일을 한 잔 계획을 추가합니다. 가성비와 가심비 모두 잡는 행복한 여행 되세요. 다낭에서 만나요! 레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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